한국아동복지협회, '현대차증권과 함께하는 찾아가는 경제교육'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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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아동복지협회는 2018년부터 올해까지 5년간 실시한 '현대차증권과 함께하는 찾아가는 경제교육' 사업을 성료했다고 30일 밝혔다.
경과보고에서 한국아동복지협회 관계자는 "팬데믹으로 온라인 교육방식을 택했으나, 이에 따라 이동의 제한이 줄고 교육시간과 횟수에 대한 선택의 폭이 넓어지며 경제교육의 효과는 더욱 높아졌다"며 "특히 금번 5기 사업의 경우, 집중형 시설을 모집하여 동일 숙사 내 아동과 종사자 전체가 함께 참여하게 됨에 따라 긍정적 상호작용이 더욱 활발하게 이루어졌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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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장도민 기자 = 한국아동복지협회는 2018년부터 올해까지 5년간 실시한 '현대차증권과 함께하는 찾아가는 경제교육' 사업을 성료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사업은 현대차증권의 기부금(약 6억400만원)을 재원으로 아동양육시설 보호아동의 자립 준비를 다각적으로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크게 아동경제교육 관련 전문강사가 아동의 연령, 학년 등을 고려해 1:1 경제교육을 제공하는 '아동 경제 멘토링', 전문강사가 아동의 건강한 경제적 자립을 위해 종사자들이 갖추어야 할 정보와 돈관리 기술을 습득할 수 있도록 돕는 '종사자 경제 교육'을 진행했다.
또 아동과 종사자에게 매칭적립금을 지급, 단기저축을 통한 소비 경험과 그 만족감에 대한 평가를 연습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아동은 자립 이후 돈 관리 기술 향상에 긍정적 경험을 할 수 있었고, 종사자는 아동과 같은 과제를 수행하며 만족감 높은 소비를 경험하고, 아동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혔다.
경제멘토링 수강생(수강시설) 중 시설장 및 강사 등의 추천으로 우수 아동(시설)을 선정, 우수 장학생을 시상하기도 했다. 5년 간 147개 시설의 733명 아동과 종사자에게 교육 및 코칭을 제공했으며 121명의 우수 장학생을 선정해 장학금을 지급했다.
경과보고에서 한국아동복지협회 관계자는 “팬데믹으로 온라인 교육방식을 택했으나, 이에 따라 이동의 제한이 줄고 교육시간과 횟수에 대한 선택의 폭이 넓어지며 경제교육의 효과는 더욱 높아졌다”며 “특히 금번 5기 사업의 경우, 집중형 시설을 모집하여 동일 숙사 내 아동과 종사자 전체가 함께 참여하게 됨에 따라 긍정적 상호작용이 더욱 활발하게 이루어졌다”고 평가했다.
장동호 남서울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본 사업의 주요 성과에 대해 “매칭저축을 중심으로 소비효능감을 체험하게 하고 일상의 돈 관리에 적용하게 하면서 그동안의 경제교육 보다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실용성이 매우 컸고, 아동들의 재무역량 척도가 8.6% 향상됐다”고 설명했다.
1기 장학식 이후 비대면 방식으로 개최되던 우수 장학식은 지난달 13일 글래드 마포에서 대면으로 재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환영사와 경과보고, 장동호 교수의 '매칭그랜트저축과 소비체험을 통한 경제교육의 효과성' 특강, 장학증서 전달, 기념 촬영 등을 했다.
jd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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