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시장님은 어디 가시고?

광주CBS 조시영 기자 2023. 8. 30.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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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정부 예산안이 발표된 가운데 광주는 강기정 시장이 아닌 김광진 문화경제부시장이 관련 브리핑을 진행해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졌다.

강기정 시장이 직접 브리핑을 진행하지 않은 것에 대해 정부의 강력한 긴축재정 기조에 광주시 사업들 상당수가 내년 정부 예산안에 반영되지 않아 13년 만에 국비 확보액이 감소한 게 반영된 것 아니냐는 뒷말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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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광주광역시 제공


내년도 정부 예산안이 발표된 가운데 광주는 강기정 시장이 아닌 김광진 문화경제부시장이 관련 브리핑을 진행해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졌다.

그도 그럴 것이 지난 29일 진행된 브리핑에서 호남 3곳의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전남은 김영록 지사가 전북은 김관영 지사가 직접 브리핑을 했기 때문이다.

강기정 시장이 직접 브리핑을 진행하지 않은 것에 대해 정부의 강력한 긴축재정 기조에 광주시 사업들 상당수가 내년 정부 예산안에 반영되지 않아 13년 만에 국비 확보액이 감소한 게 반영된 것 아니냐는 뒷말이 나왔다.

하지만 통상 8월 말에 발표되는 정부 예산안과 관련해서는 그동안 각 시도의 부단체장이 브리핑을 진행했으며, 연말에 확정되는 다음해 예산안은 단체장이 브리핑을 해온 것으로 파악됐다.

광주시 관계자는 "전남은 성과가 좋다는 이유로, 전북은 새만금 관련 예산이 대폭 삭감됐다는 이유 등으로 지자체장이 직접 브리핑에 나섰다"면서 "결과적으로 광주만 관례대로 해 온 것인데 어째 모양새가 이상하게 됐다"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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