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스틸 더 쇼' 했네"…라우브 첫 단독 내한, 프러포즈 이벤트에 '갑론을박'[이슈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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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가수 라우브가 첫 단독 내한 공연에서 펼친 프러포즈 이벤트를 두고 갑론을박이 일고 있다.
관객들은 "'스틸 더 쇼' 들으러 갔는데 알지고 못하는 사람 프러포즈로 진짜 쇼를 훔쳤네", "콘서트 다 좋았는데 중간에 프러포즈는 좀 아니다. 진짜 기대한 곡인데 한순간에 프러포즈 들러리가 됐다. 기획한 사람들 반성해라", "둘의 사연이 어떻든 '엘리멘탈' 한국 관객이 700만이 넘은 시점에 어느 커플의 BGM이 되는 건 아닌 것 같다", "15만원을 주고 제일 좋아하는 가수 첫 단독 내한 공연을 갔는데 최애곡에서 남의 프러포즈를 왜 봐야 하냐" 등의 반응을 보이며 아쉬운 기색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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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팝가수 라우브가 첫 단독 내한 공연에서 펼친 프러포즈 이벤트를 두고 갑론을박이 일고 있다.
29일 라우브는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 DOME(구 체조경기장)에서 첫 번째 단독 내한 공연을 개최했다. 이날 공연은 90분간 이어졌으며 1만5000명의 관객이 공연장을 찾았다.
이날 라우브는 '러브 유 라이크 댓', '파리스 인 더 레인', '네버 낫', '아이 라이크 미 배터' 등 자신의 히트곡을 연이어 선보이며 관객들의 호응을 자아냈다.
그러나 이날 공연장을 방문했던 관객들 사이에서는 국내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애니메이션 '엘리멘탈'의 OST인 '스틸 더 쇼' 무대를 두고 갑론을박이 오가고 있다.
라우브는 '스틸 더 쇼' 무대에서 한 커플을 위한 프러포즈 무대를 꾸몄다. 이 커플은 무대에 올랐고, 남성은 자신의 연인에게 목걸이를 선물했다. 여성은 전혀 알지 못했다는 표정을 지으며 눈물을 쏟았고, 라우브는 두 사람을 흐뭇하게 바라보며 '스틸 더 쇼'를 열창했다.
이 커플은 라우브에게 고마운 마음을 담아 포옹을 한 후 무대 아래로 내려갔으며 라우브는 자신이 더 감동한 듯 얼굴을 가리고 울컥한 모습을 보였다.
이 무대는 어떻게 보면 감동적일 수 있지만, '스틸 더 쇼' 무대에 대한 기대가 높았던 관객들에게는 실망으로 다가올 수 있는 부분이다.
실제로 '스틸 더 쇼'는 발매 직후 국내 주요 음원 사이트에서 상위권에 올랐으며, 현재도 최상위권을 지키고 있다. 이는 한국 관객들이 라우브가 라이브로 불러주는 '스틸 더 쇼'에 대한 기대가 굉장히 높았을 것이라는 걸 입증하는 부분이기도 하다.
공연을 관람했던 관객들 중 일부는 "공연 도중 프러포즈 너무 로맨틱하고 감동적이다", "연출인 줄 알았는데 실제였다니 신기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스틸 더 쇼' 프러포즈 무대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도 거세다.
관객들은 "'스틸 더 쇼' 들으러 갔는데 알지고 못하는 사람 프러포즈로 진짜 쇼를 훔쳤네", "콘서트 다 좋았는데 중간에 프러포즈는 좀 아니다. 진짜 기대한 곡인데 한순간에 프러포즈 들러리가 됐다. 기획한 사람들 반성해라", "둘의 사연이 어떻든 '엘리멘탈' 한국 관객이 700만이 넘은 시점에 어느 커플의 BGM이 되는 건 아닌 것 같다", "15만원을 주고 제일 좋아하는 가수 첫 단독 내한 공연을 갔는데 최애곡에서 남의 프러포즈를 왜 봐야 하냐" 등의 반응을 보이며 아쉬운 기색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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