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마감]美 긴축완화 기대감에 외인·기관 '사자'…920선 회복

양지윤 2023. 8. 30.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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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지수가 외인과 기관의 '사자'에 920선에서 상승 마감했다.

920선을 회복한 것은 지난 3일(종가 기준) 이후 19거래일 만이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고용지표 둔화에 연방준비제도의 주차 금리 인상 가능성 축소 기대감에 미국 증시가 상승 마감하며 아시아 증시도 동조화하며 오름세를 보였다"면서 "엔비디아와 알파벳의 인공지능(AI) 인프라 협력 강화, 테슬라의 슈퍼컴퓨터 플랫폼 출시 기대감이 유입되며 반도체주가 강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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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증시 상승 마감에 아시아 증시도 동조화
개인 나홀로 2343 순매도
정보기기 4.3%↑…금속 1% 미만↓
시총 상위 혼조세…에코프로 2.2%↑
코스닥 떠나는 엘엔에프 7%대 급락…포스코DX 1%대 상승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코스닥 지수가 외인과 기관의 ‘사자’에 920선에서 상승 마감했다. 920선을 회복한 것은 지난 3일(종가 기준) 이후 19거래일 만이다.

30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57포인트(0.83%) 오른 923.81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미국 구인 건수와 소비자심리 지수 등 부진한 경제지표가 오히려 미국채 금리 하락으로 이어지며 국내 증시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살아나면서 외국인은 2282억원어치를 순매수했고, 기관 역시 162억원어치를 담았다. 반면 개인은 2343억원어치를 순매도 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고용지표 둔화에 연방준비제도의 주차 금리 인상 가능성 축소 기대감에 미국 증시가 상승 마감하며 아시아 증시도 동조화하며 오름세를 보였다”면서 “엔비디아와 알파벳의 인공지능(AI) 인프라 협력 강화, 테슬라의 슈퍼컴퓨터 플랫폼 출시 기대감이 유입되며 반도체주가 강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2606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정보기기가 4.33% 올랐다. 반도체도 2.32% 뛰었다. 컴퓨터서비스, 기타서비스, IT H/W도 2%대 상승했다. 반면 일반전기전자는 2.18% 하락했다. 금속, 종이와 목재, 섬유와 의류도 1% 미만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에코프로(086520)는 2.21% 오른 반면 에코프로비엠은 1.82% 떨어졌다. 이오테크닉스(039030)와 메디톡스(086900)는 각각 6% 대, 4%대 상승했다.

유가증권 시장으로 이전상장을 결정한 엘앤에프(066970)와 포스코DX(022100)는 주가 희비가 엇갈렸다. 포스코DX는 1.36% 상승했으나 엘앤에프는 7.4% 급락했다.

이날 거래량은 12억5312만1000주, 거래대금은 12조562억6600만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종목 8개 포함 998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517개 종목이 하락했다. 90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양지윤 (galile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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