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기본계획 재검토’ 의지 밝힌 정부…전북도 “사업 연기 없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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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새만금 개발 기본계획(MP) 재검토 및 재수립 의지를 밝힌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 가운데 전북도가 관련 동향을 면밀히 살피고 있다.
그러면서 "예비타당성을 거쳐 이미 진행 중인 사업을 의도적으로 늦추는 일은 없어야 될 것"이라며 "기본계획 변경이 논의된다면 전북도에서도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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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뉴스1) 유승훈 기자 = 정부가 새만금 개발 기본계획(MP) 재검토 및 재수립 의지를 밝힌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 가운데 전북도가 관련 동향을 면밀히 살피고 있다.
전북도는 현재까지 공식 발표는 아니라면서도 논의가 이뤄진다면 도에서도 의견을 적극 개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30일 뉴스1 취재를 종합하면 한덕수 국무총리는 새만금 기반시설(SOC) 건설 사업이 확실한 경제적 효과를 올리기 위해 관련 목표를 재설정해야 한다는 뜻을 국토교통부와 새만금개발청 등에 알린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전북도 한 관계자는 “당황스럽다. 새만금 기본계획은 내부용지 개발을 촉진하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어 내기 위해 토지 이용계획이나 기반시설이 반영되도록 그간 개정돼 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예비타당성을 거쳐 이미 진행 중인 사업을 의도적으로 늦추는 일은 없어야 될 것”이라며 “기본계획 변경이 논의된다면 전북도에서도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날(29일) 발표된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새만금 주요 SOC 예산은 애초 부처에서 반영된 6626억원에서 78% 삭감된 1479억원 만이 반영됐다.
특히 새만금 국제공항은 부처에서 580억원이 확정됐으나 무려 89% 삭감된 66억원만 반영됐다. 고속도로, 신항망 등 다른 SOC 예산도 대폭 줄었다.
9125i1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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