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펜딩 챔피언' 도로공사 캡틴 임명옥 "젊어진 팀, 봄배구 목표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여자 프로배구 '디펜딩 챔피언'인 한국도로공사의 '캡틴' 임명옥(37)이 한층 젊어진 선수들과 함께 새로운 출발을 다짐했다.
임명옥은 30일 일본 시가현 오쓰시 도레이아레나에서 열린 일본 도레이 애로우즈와 첫 연습경기를 앞두고 "팀이 많이 젊어졌다. 일단은 봄배구 진출을 목표로 하겠다"고 말했다.
임명옥은 "일단 포스트시즌에 진출한다면 어린 선수들이 많은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5년 전에도 日 전훈 후 통합 우승…최선 다하겠다"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여자 프로배구 ‘디펜딩 챔피언’인 한국도로공사의 '캡틴' 임명옥(37)이 한층 젊어진 선수들과 함께 새로운 출발을 다짐했다.
임명옥은 30일 일본 시가현 오쓰시 도레이아레나에서 열린 일본 도레이 애로우즈와 첫 연습경기를 앞두고 "팀이 많이 젊어졌다. 일단은 봄배구 진출을 목표로 하겠다"고 말했다.
도로공사는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패패승승승'의 기적을 쓰며 우승을 차지했다. 하지만 새 시즌을 앞두고 박정아(페퍼저축은행), 정대영(GS칼텍스) 등 주축 선수들이 이탈하며 객관적 전력은 다소 약화된 것이 사실이다.
임명옥 역시 냉정하게 평가했다. 그는 "부담보다는 걱정이 많다. 그동안 좋은 공격수들과 했다는 것을 느끼게 될 것 같다"면서 "새로운 선수들과 함께 맞춰가는 데에도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시즌 전망을 비관적으로 보는 것은 아니다. 팀의 성장에 초점을 맞췄다.
임명옥은 "일단 포스트시즌에 진출한다면 어린 선수들이 많은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새롭게 합류한 선수에 대한 기대감도 있다.
임명옥은 새 시즌 외국인 선수로 활약할 반야 부키리치(세르비아)에 대해 "반야는 키가 크면서도 기본기도 좋고 공격도 시원시원하다. 성격도 좋아서 우리 팀에 긍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고 했다.
개인적으로도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는만큼, 5시즌 연속 베스트 7에 도전한다는 각오다.
임명옥은 "코보컵을 조금 일찍 한 덕에 몸이 더 빨리 올라왔다"며 "도로공사에 온 뒤 리시브 성공률이 항상 50%를 넘겼다. 베스트 7을 받을 때도 리시브 성공률이 점점 올라갔다. 그래서 이번에도 작년보다 좀 더 성공률을 높여서 베스트 7에 또 오르고 싶다"고 말했다.
임명옥은 "5년 전에도 일본 전지훈련을 다녀온 뒤 통합우승을 차지했다"며 웃어보인 뒤 "전력은 다소 약해졌지만 팬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고 각오를 다졌다.
starburyny@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전처, 김병만 명의로 사망보험 20개 가입…수익자도 그녀와 양녀 딸" 충격
- 괌 원정출산 산모, 20시간 방치 홀로 사망…알선업체 "개인 질병, 우린 책임 없다"
- 격투기 선수 폰에 '미성년자 성착취 영상' 수십개…경찰, 알고도 수사 안했다
- 토니안 "상상초월 돈 번 뒤 우울증…베란다 밑 보며 멋있게 죽는 방법 생각"
- 절도·폭행에 세탁실 소변 테러…곳곳 누비며 공포감 '고시원 무법자'
- 김태희, ♥비·두 딸과 성당서 포착…"꿈꾸던 화목한 가정 이뤄"
- 14만 유튜버 "군인들 밥값 대신 결제" 말하자…사장님이 내린 결정 '흐뭇'
- 박나래 "만취해 상의탈의…이시언이 이단옆차기 날려 막아"
- 최현욱, SNS '전라 노출' 사진 게시 사고…'빛삭'에도 구설
- 12억 핑크 롤스로이스에 트럭 '쾅'…범퍼 나갔는데 "그냥 가세요" 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