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수소사업, 현대차로 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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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이 현대모비스의 수소사업을 현대자동차로 이관하는 조직개편을 추진 중이다.
30일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그룹 내 분산된 수소연료전지 역량을 통합하고, 현대모비스는 전동화 사업에 역량을 집중해 양사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현대차와 현대모비스간 수소연료전지 양수·양도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대차그룹의 수소 사업 역량을 한 곳에 모으고, 현대모비스는 전동화 부품 경쟁력을 키우는데 집중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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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현대자동차그룹이 현대모비스의 수소사업을 현대자동차로 이관하는 조직개편을 추진 중이다.
30일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그룹 내 분산된 수소연료전지 역량을 통합하고, 현대모비스는 전동화 사업에 역량을 집중해 양사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현대차와 현대모비스간 수소연료전지 양수·양도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대차그룹의 수소 사업 역량을 한 곳에 모으고, 현대모비스는 전동화 부품 경쟁력을 키우는데 집중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현대모비스는 충주공장에서 현대차의 수소차에 탑재되는 수소연료전지의 핵심 부품인 스택과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을 생산해왔다. 스택은 수소와 산소를 결합해 전기를 발생시키는 수소전기차의 핵심부품이다.
현대차는 지난 1998년 수소차 개발에 착수, 글로벌 수소차 분야를 주도하고 있다. 올해 북미 시장에 수소트랙터를 공개하고 오는 2025년 수소차 '넥쏘'의 후속 모델 출시할 예정이다. 현대모비스는 수소사업 이관을 통해 전동화 부품 개발에 집중할 전망이다. 최근 전동화 물량이 증가하면서 현대모비스의 전동화 사업 매출은 올해 2·4분기 3조7440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2조1010억원과 비교해 78.2% 늘었다. 대구공장에서 PE시스템(동력전달시스템)과 제어기를, 울산공장에서 배터리시스템(BSA) 등 전동화 주요 부품을 생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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