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반도체 분야 녹색융합클러스터 유치…시너지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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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는 국가4단지 일원에 '첨단 전자산업 자원순환 클러스터(녹색융합클러스터)'를 조성하는 사업이 정부 예산안에 반영됐다고 30일 밝혔다.
구미시는 특히 지난달 반도체 특화단지 지정으로 연관 기업들의 투자 확대가 예상되는 가운데, 이번 환경부 첨단 전자산업 클러스터 조성사업 유치로 반도체 분야 녹색산업까지 시너지 효과 창출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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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연합뉴스) 진병태 기자 = 구미시는 국가4단지 일원에 '첨단 전자산업 자원순환 클러스터(녹색융합클러스터)'를 조성하는 사업이 정부 예산안에 반영됐다고 30일 밝혔다.
환경부 국비 490억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3만3천㎡ 규모 부지에 연구개발센터, 실증지원센터, 시험평가동, 실증시험동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2027년 준공을 목표로 하며 내년 예산에는 계획 수립비용 4억원이 반영됐다.
클러스터는 반도체 공장에서 발생되는 폐기물에서 실리콘을 추출·정제, 이차전지 음극소재 원료로 만드는 자원순환을 통해 반도체 폐자원을 고부가 제품으로 업그레이드·활용하는 산업 인프라를 구축하게 된다.
구미시는 특히 지난달 반도체 특화단지 지정으로 연관 기업들의 투자 확대가 예상되는 가운데, 이번 환경부 첨단 전자산업 클러스터 조성사업 유치로 반도체 분야 녹색산업까지 시너지 효과 창출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방산혁신 클러스터, 반도체 특화단지에 이어 녹색융합 클러스터 정부 예산안 확정까지, 구미시대를 열어갈 초석이 마련되고 있다"고 말했다.
환경부는 '녹색융합클러스터의 조성 및 육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난해 11월 클러스터 지정을 위한 실태조사를 실시했고, 올 3월 현장심사를 거쳐 구미가 선정됐다.
jb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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