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비 내리는 잠실구장, 이틀 연속 '잠실 라이벌전' 우천 취소 될까 [오!쎈 잠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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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구장에 또 비가 내린다.
그러나 오후 들어 잠실구장에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기상예보에 따르면, 잠실구장에는 오후 7시까지 비 예보는 내려져 있다.
전날 태풍의 영향으로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면서 KBO리그 5경기 모두 우천 취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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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잠실, 한용섭 기자] 잠실구장에 또 비가 내린다. 이틀 연속 '잠실 라이벌전'이 우천 취소될까.
LG와 두산은 3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시즌 11차전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그러나 오후 들어 잠실구장에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오후 3시 무렵 빗줄기가 굵지 않자, LG 투수들은 외야에서 비를 맞으며 캐치볼을 실시했다. 기상예보에 따르면, 잠실구장에는 오후 7시까지 비 예보는 내려져 있다.
전날 태풍의 영향으로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면서 KBO리그 5경기 모두 우천 취소됐다. KBO는 29일 더블 헤더를 포함한 잔여 경기 일정을 발표했는데, 이후 우천 취소 경기가 계속 나오고 있다.
LG와 두산은 전날 경기가 우천 취소되면서 선발 투수들이 그대로 다시 30일 선발 투수로 예고됐다.
LG 선발은 이정용이다. 올 시즌 30경기에서 5승 1패 3세이브 평균자책점 4.50을 기록 중이다. 6월말 불펜에서 선발로 전환했고, 선발 투수로는 7경기 2승 1패 평균자책점 3.72를 기록하고 있다.
이정용은 지난 16일 대구 삼성전에서 6이닝 6피안타 2실점으로 2번째 퀄리티 스타트와 함께 승리 투수가 됐다. 이후 14일 만에 등판을 준비하고 있다. 우천 취소로 선발을 한 번 건너뛰고 쉬었다.
두산 선발은 브랜든다. 올 시즌 대체 선수로 합류해 10경기에서 6승 3패 평균자책점 3.10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23일 키움전 6이닝 3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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