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차관, 고등어구이 급식 먹고 “너무 맛있어…학교 급식 안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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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로 인해 학교 급식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교육부가 연일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는 모습이다.
장상윤 차관은 30일 충남 부여의 백제초등학교를 찾아 학부모, 학교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정부의 안전 관리 체계하에서 안전이 확인된 식재료만 학교 급식에서 제공하고 있다"며 "학생과 학부모님께서는 안심하셔도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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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이금나 디지털팀 기자)
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로 인해 학교 급식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교육부가 연일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는 모습이다.
장상윤 차관은 30일 충남 부여의 백제초등학교를 찾아 학부모, 학교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정부의 안전 관리 체계하에서 안전이 확인된 식재료만 학교 급식에서 제공하고 있다"며 "학생과 학부모님께서는 안심하셔도 된다"고 밝혔다.
간담회에 앞서 장 차관은 학생들과 함께 급식실에서 식사를 했다. 이날 급식 메뉴는 자반고등어구이와 마른 김구이, 곤드레밥, 청국장찌개, 회오리 감자튀김, 포도였다.
장 차관은 "급식이 너무 맛있다. 고맙다"며 "지난주부터 시작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로 학교급식 안전성을 우려하는 학부모들이 일부 있어 직접 현장 실태를 살펴보기 위해 방문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2021년 3월부터 2023년 5월까지 학교 급식에 사용되는 수산물을 파악해 보니 전국 학교에서는 급식으로 사용되는 일본산 수산물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학생·학부모들을 재차 안심시켰다.
이어 "우리 아이들에게 제공되는 급식은 국내산 우수 식재료를 우선 사용하고 학부모 참여하에 이뤄지고 있다"며 "품질과 영양 측면에서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자부한다"고 말했다.
장 차관은 "오염수 방류가 시작돼 학생과 학부모님들의 우려가 있으신 것으로 잘 알고 있다"며 "정부는 수산물 관리를 위해 해역부터 생산-유통 단계까지 이중·삼중으로 정말 꼼꼼하게 관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교육부에서는 앞으로도 학교 급식 안전에 한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관계 부처, 시·도 교육청과 협력해 철저히 확인할 것"이라며 "학부모님께도 정확한 정보를 투명하게 제공해 불안감이 없도록 소통을 강화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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