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기업도시에 수송기계부품 전자파센터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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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충주에 국내 최대 규모의 전자파 체임버(실험실) 설비가 구축됐다.
30일 충주시에 따르면 이날 대소원면 충주기업도시에서 미래 자동차와 전장 부품의 전자파 시험·인증·평가 기능을 수행하는 수송기계부품 전자파센터가 준공됐다.
충주시 관계자는 "수송기계부품 전자파센터가 구축됨으로써 충주시는 연구지원 인프라를 갖추고 명실상부한 자동차부품 산업 선도지역으로 부상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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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연합뉴스) 권정상 기자 = 충북 충주에 국내 최대 규모의 전자파 체임버(실험실) 설비가 구축됐다.
30일 충주시에 따르면 이날 대소원면 충주기업도시에서 미래 자동차와 전장 부품의 전자파 시험·인증·평가 기능을 수행하는 수송기계부품 전자파센터가 준공됐다.
지난 2019년 4월 산업부의 스마트 특성화 공모사업에 선정된 뒤 이듬해 착공한 수송기계부품 전자파센터는 244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연면적 3천299㎡의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됐다.
특히 최대 100t의 하중을 지탱할 수 있는 국내 최대 크기(30m×27m×8.5m)의 전자파 체임버를 갖춤으로써 굴절 전기버스, 이층 버스, 농기계, 초소형 전기차, 특장차, 국방용 장갑차 등에 대한 전자파 시험·평가가 가능하다.
충북테크노파크가 운영하는 이 센터는 자동차 관련 기업들이 내연기관에서 친환경 차 전환에 따른 변화에 선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기업의 경쟁력 강화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는 기대를 모은다.
이날 준공식에는 산업통상자원부, 중소기업청, 충북도, 충주시 등 관계부처 관계자들과 현대모비스 등 자동차 업계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충주시 관계자는 "수송기계부품 전자파센터가 구축됨으로써 충주시는 연구지원 인프라를 갖추고 명실상부한 자동차부품 산업 선도지역으로 부상하게 됐다"고 말했다.
충주기업도시에는 '미래차 전장부품 기능 안전 및 신뢰성 센터', '특장차 수소파워팩 기술지원센터', 'XR 실증센터' 등도 구축될 예정이다.
jus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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