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저우 AG 앞둔 남자 배구대표팀, 베테랑 세터 한선수 전격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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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노리는 '임도헌호'에 베테랑 세터 한선수(38·대한항공)가 전격 합류한다.
30일 배구계에 따르면 한선수는 31일 진천선수촌에 소집되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12인 명단에 포함됐다.
임도헌 남자 배구대표팀 감독은 항저우에서 최고의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경험 많고 최고의 기량을 갖춘 한선수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임도헌호'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조별리그에서 인도네시아, 캄보디아와 상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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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노리는 '임도헌호'에 베테랑 세터 한선수(38·대한항공)가 전격 합류한다.
30일 배구계에 따르면 한선수는 31일 진천선수촌에 소집되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12인 명단에 포함됐다.
한선수의 가세는 어느 정도 예상된 수순이었다. 임도헌 남자 배구대표팀 감독은 항저우에서 최고의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경험 많고 최고의 기량을 갖춘 한선수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명실상부한 V리그 최고의 세터인 한선수는 지난 2022-23시즌 대한항공의 3연속 통합 우승을 견인했다.
12인 명단에는 세터 한선수를 비롯해 황택의(국군체육부대), 리베로 박경민(현대캐피탈), 미들블로커로 김민재, 김규민(이상 대한항공), 김준우(삼성화재)가 발탁됐다.
2022-23시즌 V리그 신인상을 받은 김준우가 항저우 대회를 앞두고 전격 합류한 것이 눈길을 끈다. 다만 관심을 모았던 최민호(현대캐피탈), 신영석(한국전력) 등 베테랑 미들블로커의 발탁은 없었다.
아포짓 스파이커로 임동혁(대한항공), 허수봉(현대캐피탈)이, 아웃사이드 히터로 정지석, 정한용(이상 대한항공), 전광인(현대캐피탈), 나경복(국방부)도 이름을 올렸다.
남자 대표팀은 31일 진천선수촌에 합류해 다음달 16일 출국 이전까지 담금질에 나설 예정이다.
2006 도하 아시안게임 이후 금메달이 없는 한국은 17년 만에 금빛 스파이크에 도전한다. 지난 2018 팔렘방 자카르타 아시안게임에서는 이란에 밀려 아쉽게 은메달을 수확한 바 있다.
'임도헌호'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조별리그에서 인도네시아, 캄보디아와 상대한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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