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 “골드만삭스, 中 정부 자금으로 美·英 기업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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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중국 정부 자금으로 펀드를 조성해 미국과 영국 기업을 인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골드만삭스는 2017년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중국 베이징을 국빈 방문했을 때 CIC와 함께 파트너십 펀드를 출범시켰다.
골드만삭스는 성명에서 파트너십 펀드에 대해 "미국 관리자가 운영하는 미국 펀드로서 모든 법률과 규정을 준수하도록 관리된다"면서 "미국 및 글로벌 기업에 투자해 중국 시장 매출 증대를 돕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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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중국 정부 자금으로 펀드를 조성해 미국과 영국 기업을 인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30일(현지 시각) 파이낸셜타임스(FT)에 정통한 복수 소식통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2017년 중국 최대 국부펀드 중국투자공사(CIC)와 함께 조성한 25억 달러(약 3조3000 원) 규모의 파트너십 사모펀드로 지금까지 거래 7건을 체결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이 거래는 글로벌 공급망 추적, 클라우드 컴퓨팅, 약물검사, 인공지능(AI), 드론 및 전기자동차 배터리 제조 등 분야 기업과 관련된 것으로 전해졌다.
골드만삭스는 이들 기업에 투자한 게 맞는다면서도 해당 거래에 파트너십 펀드가 얼마나 기여했는지에 대해서는 명확히 밝히지 않았다. 앞서 골드만삭스는 2017년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중국 베이징을 국빈 방문했을 때 CIC와 함께 파트너십 펀드를 출범시켰다.
로이드 블랭크페인 당시 골드만삭스 최고경영자(CEO)는 이 펀드를 통해 미국 기업에 중국 자본을 투자함으로써 미중 무역 불균형에 대한 미국 측 우려를 해소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아울러 CIC는 중국에서 인수한 기업의 사업 확장을 돕는 데 적극 참여하는 ‘앵커(anchor) 투자자’ 역할을 맡겠다고 했다. 골드만삭스는 성명에서 파트너십 펀드에 대해 “미국 관리자가 운영하는 미국 펀드로서 모든 법률과 규정을 준수하도록 관리된다”면서 “미국 및 글로벌 기업에 투자해 중국 시장 매출 증대를 돕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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