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유리 남편’ 안성현 또 구속 위기... 4개월 만에 영장 재청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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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 상장 뒷거래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프로골퍼 출신 안성현씨(42)와 이상준(54) 빗썸 홀딩스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 대표는 사업가 강종현씨(41·구속기소)로부터 국산 코인을 빗썸에 상장해달라는 청탁과 함께 금품을 수수한 혐의(배임수재)를 받는다.
검찰은 지난 4월에도 안씨의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에서 기각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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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 상장 뒷거래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프로골퍼 출신 안성현씨(42)와 이상준(54) 빗썸 홀딩스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 대표는 사업가 강종현씨(41·구속기소)로부터 국산 코인을 빗썸에 상장해달라는 청탁과 함께 금품을 수수한 혐의(배임수재)를 받는다.
앞서 검찰은 '2021년 말부터 지난해 초까지 이 대표에게 약 50억원을 전달했다'는 취지의 강씨 진술을 확보했다.
빗썸홀딩스는 코인거래소 빗썸을 운영하는 빗썸코리아의 최대주주다. 지난해 말 기준 빗썸코리아 지분 73.56%를 보유하고 있다.
안씨는 상장을 도와준다며 코인 발행업체로부터 금품을 챙긴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배임수재)를 받는다. 안씨는 강씨의 절친한 친구이자 그룹 '핑클' 출신 성유리의 남편이기도 하다.
검찰은 지난 4월에도 안씨의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에서 기각된 바 있다. 안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은 내달 1일 오후 2시 서울남부지법에서 유환우 영장 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다.
박지혜 기자 bjh@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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