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 2024년 전문·생활·국제 체육 예산 4094억원 확보

허종호 기자 2023. 8. 30.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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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체육회가 내년 사업 예산 4094억 원을 확보했다.

30일 체육회에 따르면 2024년 국민체육진흥기금 정부안이 4094억 원으로 편성됐다.

체육회는 우선 2024 파리올림픽 대비 국가대표 경기력 제고와 훈련환경 개선을 위한 예산으로 1436억 원을 배정했다.

체육회는 내년까지 진행되는 천안 국가대표축구센터 선수 숙소 건립에 사용될 보조금 60억 원도 확보했다며 세계 최고 수준의 국가대표 축구 훈련장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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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흥 대한체육회장. 뉴시스

대한체육회가 내년 사업 예산 4094억 원을 확보했다.

30일 체육회에 따르면 2024년 국민체육진흥기금 정부안이 4094억 원으로 편성됐다. 이에 따라 체육회는 전문체육과 생활·국제체육을 망라한 지원책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체육회는 우선 2024 파리올림픽 대비 국가대표 경기력 제고와 훈련환경 개선을 위한 예산으로 1436억 원을 배정했다. 급식비와 촌외 훈련 숙박비 등이 인상됐다. 또한 국가대표 선수 1200여 명 개개인의 훈련 정보 전반을 기록·관리할 맞춤형 체력관리시스템 운영에 4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국가대표 지도자들의 처우도 나아진다. 겸임 지도자는 월 9만 원, 전임지도자는 월 48만 원씩 인상된 수당을 받는다.

체육회는 내년까지 진행되는 천안 국가대표축구센터 선수 숙소 건립에 사용될 보조금 60억 원도 확보했다며 세계 최고 수준의 국가대표 축구 훈련장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2025년 1월 전남 장흥에 개원하는 국내 체육인 전용 교육센터인 대한민국체육인교육센터의 내년 공사비로 126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어르신과 가족 단위로 참여할 수 있는 생활체육 프로그램 다양화(10억 원), 유아 스포츠놀이 기반 조성(3억6000만 원), 종목별 동호회리그 참여 계층 강화와 지정 스포츠클럽 확대(각 10억 원)에도 적지 않은 예산을 편성했다.

허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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