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냐 ‘깜짝 복귀’냐…한때 ‘드리블 킹’, EPL 팀들은 “컨디션만 괜찮다면” 예의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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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에서 최고 재능으로 불린 에당 아자르(32)가 다시 그라운드를 밟을까.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30일(한국시간) "프리미어리그 팀들은 아자르의 상황을 예의주시 중이다. 그의 몸 상태에 대한 걱정은 있지만, 여전히 영입에 관심이 있다"라고 보도했다.
아자르는 2019년 여름 이적시장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의 첼시를 떠나 이적료 1억 1,500만 유로(약 1,629억 원)에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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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건도 기자] 한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에서 최고 재능으로 불린 에당 아자르(32)가 다시 그라운드를 밟을까.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30일(한국시간) “프리미어리그 팀들은 아자르의 상황을 예의주시 중이다. 그의 몸 상태에 대한 걱정은 있지만, 여전히 영입에 관심이 있다”라고 보도했다.
레알 마드리드 최악의 영입으로 꼽히는 선수다. 아자르는 2019년 여름 이적시장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의 첼시를 떠나 이적료 1억 1,500만 유로(약 1,629억 원)에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었다. 계약 기간이 1년밖에 남지 않았지만, 아자르의 재능을 확신한 레알 마드리드는 과감히 고액의 이적료를 베팅했다.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의 선택은 최악의 수가 됐다. 등번호 7을 받은 아자르는 레알 마드리드의 기대를 완전히 저버렸다. 계속된 부상과 부진으로 구단 관계자와 팬들의 공분을 샀다. 심지어 체중 조절에도 실패하며 현지 매체의 비판을 받았다.
본인도 인정했다. 아자르는 2019년 인터뷰 당시 “체중이 늘어난 것이 아니냐”라는 질문에 “숨기지 않겠다. 사실이다. 하지만 휴가 중이다. 5kg가 늘었다. 하지만 신경 쓰기만 한다면 빠르게 몸 상태를 회복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아자르의 호언장담과 달리 그가 첼시 시절 선보였던 세계 최고 수준의 드리블 능력은 온데간데없었다. 눈에 띄게 느려진 속도에 무색무취한 플레이까지 이어지며 사실상 레알 마드리드의 전력 외로 분류됐다. 첼시에서는 352경기 110골 92도움을 기록하는 등 화려하게 빛났지만, 레알 마드리드에서는 76경기 7골 12도움이라는 초라한 성적을 남겼다.
한때 프리미어리그를 정복했던 아자르는 2023년 7월 레알 마드리드와 계약이 끝난 뒤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이 됐다. 일각에서는 아자르가 현역 생활에서 은퇴할 것이라 내다봤다.
프리미어리그 시절 보여줬던 퍼포먼스가 워낙 강렬했다. 최근 몇 시즌 간 부진했던 아자르에 여전히 관심을 보이는 구단들이 있다. ‘풋볼 트랜스퍼’에 따르면 크리스탈 팰리스가 아자르를 눈독 들이고 있다. 매체는 “스티브 패리시 팰리스 구단주는 아자르가 상업적으로나 경기적으로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로이 호지슨 팰리스 감독도 아자르 영입에 긍정적이다”라고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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