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주엽에 학폭 당했다" 호소하더니…합의금 노린 허위 글 작성자 2명 기소

농구선수 출신 방송인 현주엽에 '학교폭력을 당했다'는 취지의 글을 작성한 이들이 재판에 넘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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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3부 유민종 부장검사는 A 씨 등 2명을 정보통신망법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A 씨 등은 지난 2021년 3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자신을 현주엽과 같은 학교에서 운동했던 후배라고 주장하면서 현주엽이 후배들에게 물리적인 폭력을 행사했다는 내용의 글을 게재했다.

이에 대해 현주엽 측은 "당시 주장을 맡아 후배들에게 얼차려를 준 적은 있으나, 개인적인 폭력은 절대 없었다"며 이들을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검찰 조사 결과, 이들은 합의금을 받아낼 목적으로 허위글을 작성한 것으로 드러났다.

iMBC 장다희 | 사진 iMBC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