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고래문화특구 올해 방문객 100만명 돌파 눈앞

김용태 2023. 8. 30.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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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남구도시관리공단은 여름 휴가철이 종료된 지난 27일을 기준으로 올해 96만7천여명의 방문객이 고래문화특구를 찾았다고 30일 밝혔다.

공단은 올해 방문객 수를 135만명 전후로 예상하며, 이는 2008년 장생포가 고래문화특구로 지정된 이후 한해 기준 최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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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보다 1개월 반 단축…"역대 최다 연간 방문객 예상"
2023 울산고래축제 '고래 퍼레이드' [울산시 남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울산남구도시관리공단은 여름 휴가철이 종료된 지난 27일을 기준으로 올해 96만7천여명의 방문객이 고래문화특구를 찾았다고 30일 밝혔다.

공단에 따르면 방문객 수는 고래박물관, 고래생태체험관, 울산함, 고래바다여행선, 고래문화마을, 웰리키즈랜드, 장생포 모노레일 등 유료 시설 7곳을 대상으로 집계했다.

무료 시설인 장생포 문화창고는 제외했다.

공단은 9월 초를 전후해 올해 누적 방문객 100만명을 달성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렇게 되면 고래문화특구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방문객 100만명 이상을 기록하게 된다.

지난해에는 10월 22일 100만명을 돌파해 최종 120만3천여명의 방문객 수를 기록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1개월 반 정도 빨리 10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공단은 올해 방문객 수를 135만명 전후로 예상하며, 이는 2008년 장생포가 고래문화특구로 지정된 이후 한해 기준 최다다.

공단은 100만번째 방문객에 대해서는 호텔 무료 숙박권과 기념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춘실 공단 이사장은 "울산고래축제, 장생포 수국 페스티벌, 호러 페스티벌 등이 큰 호응을 얻으면서 작년보다 빠른 속도로 100만명을 돌파하게 됐다"며 "야간 관광 활성화 등도 준비하고 있어 고래문화특구는 한 단계 더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yongt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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