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11월 열리는 '2023 APBC' 중계권 사업자 선정 입찰 실시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한국야구위원회(KBO)의 마케팅 자회사인 KBOP는 오는 11월 개최되는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APBC) 2023 대회 중계권 사업자 선정을 위한 입찰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2017년에 이어 올해 2회째를 맞는 APBC는 오는 11월16일부터 나흘간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다. 한국, 일본, 대만, 호주 등 아시아 4개국의 24세 이하 또는 프로 입단 3년차 이하 선수 등 신예들로 구성된 대표팀이 참여해 아시아 프로야구 최강을 가린다.

APBC 2023 중계권 사업자로 선정된 업체는 대회 전 경기(8경기)의 국내 독점 생중계, 녹화중계, 하이라이트, VOD 스트리밍 등의 영상 권리와 재판매 사업 권리를 보유하게 되며 APBC 2023 국내 중계방송 신호의 제작, 송출, 편성 등을 담당하게 된다.

사업 범위는 지상파, 케이블, 종합편성채널, IPTV, 유무선(인터넷/모바일) 등의 플랫폼을 포함하며 중계권역은 대한민국 영토 내로 한정된다.

입찰 참여를 원하는 업체는 이메일 로 참여 의사를 접수하면 되며 참가 자격에 부합하는 경우 입찰 제안요청서와 서류 양식 등 자세한 사항을 안내 받을 수 있다.

입찰 참가 자격은 방송사, 포탈, OTT 등 본 사업의 원활한 수행이 가능하고 자사 보유 채널 및 플랫폼을 통해 중계방송 편성이 가능한 업체로 제한된다.

입찰 실시일 기준 최근 3년 이내 국내 프로스포츠 또는 이에 준하는 국제 스포츠 이벤트의 중계방송 이력이 있어야 한다. 또 자본금 10억원 이상인 업체로 제한되며 컨소시엄(공동수급체)을 구성하여 참여 또한 가능하다.

starburyn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