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박신자컵] ‘3P 10개' 토요다, 장신의 벤디고 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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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가 3점슛 10개를 폭격하며 29점 차 대승을 거뒀다.
토요타 안텔롭스는 30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2023 우리은행 박신자컵 호주 벤디고 스피릿과의 경기에서 92-63으로 승리했다.
야마모토의 외곽슛을 앞세운 토요타는 2쿼터에만 5개의 3점슛을 집어넣었다.
종료 5분 50초를 남기고 20점 차(72-52)까지 차이를 벌린 토요타는 이후 큰 위기 없이 경기를 끝마치며 대회 2승을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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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안텔롭스는 30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2023 우리은행 박신자컵 호주 벤디고 스피릿과의 경기에서 92-63으로 승리했다. 토요타는 2승 1패를 기록하며 4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토요타는 야마모토 마이(26점 3리바운드), 미야시타 키호(17점 4리바운드)가 뜨거운 화력을 보여주며 공격을 이끌었다. 야스마 시오리(14점 8어시스트)도 팀원들을 살려주는 플레이를 통해 존재감을 드러냈다.
1쿼터에는 양팀의 치열한 득점 공방전이 펼쳐졌다. 토요타는 신장의 열세를 강한 압박 수비와 빠른 공격 전개로 풀어나갔다. 리바운드에서 7-12로 밀렸지만, 끝까지 상대의 슛을 방해하며 득점을 저지했다. 그 결과 토요타는 페인트존 득점에서 13-10 우세를 가져갔다. 실속 있는 골밑 경쟁력을 보여준 토요타는 2점 차(21-19) 리드를 안은 채 1쿼터를 마무리했다.
영점 조준을 끝마친 토요타의 외곽슛이 2쿼터부터 불을 뿜었다. 그 중심에는 야마모토 마이가 있었다. 야마모토는 31-25로 앞선 2쿼터 중반 3연속 3점슛을 성공시키며 놀라운 손끝 감각을 보여줬다. 야마모토의 외곽슛을 앞세운 토요타는 2쿼터에만 5개의 3점슛을 집어넣었다. 결국 토요타는 42-35로 격차를 더욱 벌린 채 전반을 마쳤다.
한번 타오른 토요타의 화력은 식을 줄 몰랐다. 전반에 8점을 기록한 미야시타 키호가 3쿼터 시작과 동시에 7점을 몰아치며 공격을 주도했다. 3쿼터 중반 다시 코트를 밟은 야마모토도 3점슛 2개 포함 10점을 올리며 존재감을 뽐냈다. 토요타는 수비에서도 상대를 강하게 압박하며 8개의 턴오버를 유도했다. 공수 양면에서 벤디고를 압도한 토요타는 16점 차(66-50) 앞선 채 3쿼터를 마무리했다.
마지막 4쿼터, 토요타는 경기 굳히기에 나섰다. 주전을 모두 코트에 투입한 토요타는 앞선부터 강하게 상대를 괴롭히며 추격 의지를 꺾었다. 종료 5분 50초를 남기고 20점 차(72-52)까지 차이를 벌린 토요타는 이후 큰 위기 없이 경기를 끝마치며 대회 2승을 챙겼다.
한편, 토요타가 이날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며 승자승 원칙에 따라 남은 A조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우리은행이 조 1위를 확정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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