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로 결제하고, 블루투스 송금도" 네이버·카카오페이, 새로운 결제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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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페이와 카카오페이가 새로운 결제 기술을 공개했다.
얼굴 인식으로 결제할 수도 있고, 주변에 있는 사람들에게 송금도 할 수 있다.
네이버페이가 마련한 부스에서는 관람객들이 클로바 페이스사인 결제 서비스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국내 카카오페이 가맹점에서 해외 간편결제 서비스로 결제할 수 있는 환경도 구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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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1일까지 국내 최대 규모 핀테크 박람회 열려
(서울=뉴스1) 손엄지 기자 = 네이버페이와 카카오페이가 새로운 결제 기술을 공개했다. 얼굴 인식으로 결제할 수도 있고, 주변에 있는 사람들에게 송금도 할 수 있다.
30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3'에 네이버페이와 카카오페이가 참여했다. 해당 행사는 9월1일까지 3일간 열리는 국내 최대 규모 글로벌 핀테크 박람회다.
네이버페이는 '클로바 페이스사인' 결제를 선보였다.
클로바 페이스사인은 네이버의 인공지능(AI) 기술 중 하나인 얼굴인식 기술을 바탕으로 한 스마트 디바이스다. 마스크를 착용하거나 먼 거리에서도 0.1초의 빠른 인식 속도를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현재 네이버 사옥 1784에 도입돼 네이버 직원들의 게이트 출입, 시스템 로그인, 결제 등에 활용하고 있다.
네이버페이가 마련한 부스에서는 관람객들이 클로바 페이스사인 결제 서비스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현장 관람객들은 직접 본인의 얼굴을 페이스사인에 인식한 후 결제까지 되는 과정을 체험했다. 얼굴이 담긴 모바일 사진으로는 인식되지 않는 안정성도 확인했다.
카카오페이는 행사가 진행되는 3일 동안 총 3개 서비스를 선보인다. 곧 출시될 '태그 결제', '해외 결제', '내 주변 송금' 서비스다.
이날 공개한 태그 결제(가칭)는 카카오페이가 10월 말에 선보일 NFC 기반의 새로운 결제 서비스다.
가맹점 사장님이 모바일 '카카오페이 비즈니스' 앱에서 금액을 입력하고 카카오페이 사용자의 휴대전화 뒷면과 맞대면 결제가 끝난다.
가맹점 사장님 입장에서는 별도로 결제기기를 설치할 필요가 없고, 사용자는 앱을 구동해 결제 바코드를 준비하는 번거로움이 사라진다.
둘째 날인 31일에는 '해외 결제' 서비스를 시연한다. 카카오페이 결제가 가능한 해외 국가에 체류하면, 결제 바코드가 자동으로 해당 국가의 해외 결제로 전환되며, 별도로 환전을 거칠 필요 없이 국내에서 결제하던 방식 그대로 카카오페이로 결제하면 된다.
현재 카카오페이 결제 서비스는 일본, 중국, 태국, 프랑스, 이탈리아, 독일, 영국, 호주 등 약 20개 국가에서 이용이 가능하거나 테스트 중이다.
국내 카카오페이 가맹점에서 해외 간편결제 서비스로 결제할 수 있는 환경도 구축하고 있다. 한국 방문객의 약 80%를 차지하는 아시아 주요 국가 페이 사업자들과 연동 완료 또는 진행 중이다.
셋째 날인 9월1일에는 '내 주변 송금' 서비스를 내놓는다. 내 근처 상대방에게 전화번호나 계좌번호 없이 바로 송금이 가능한 기능이다.
돈을 보내는 사람과 받는 사람 모두 카카오페이머니 사용자면 해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블루투스 권한 동의 후 블루투스 설정을 켜두면 신호가 상대방 코드를 자동으로 인식해 '내 주변 송금' 화면에 상대가 나타난다. 이를 선택하고 송금할 금액을 입력하면 송금이 완료된다.
앱 화면에서 상대방 프로필 아이콘을 카카오프렌즈 캐릭터로 표시해 프로필 사진 노출 우려도 없앴다. 중고 거래를 할 때나 동호회 회비를 낼 때 개인정보 유출 없이 이용 가능하다.
사기 이력이 있는 수취인이라면 송금 금액 입력 화면에 '주의' 배지 아이콘이 나타나는 안전 인프라도 구축했다.
한편 이번 코리아 핀테크 위크는 '미래의 핀테크와 만나다(The New Wave of Fintech)'를 주제로 82개 부스, 107개 기업·기관이 참여하는 등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e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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