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선수, 새벽에 집단 난투극→'정당방위'지만 정밀 조사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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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말 라셀스가 집단 난투극을 펼쳤다.
뉴캐슬 유나이티드는 선수의 행위가 정당방위라는 것을 인정했지만, 정밀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라셀스는 뉴캐슬의 수비수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30일(한국시간) "라셀스가 도심 한복판에서 집단 난투극을 펼쳤다. 뉴캐슬은 경찰의 정보를 확인한 후, 이 사건을 조사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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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자말 라셀스가 집단 난투극을 펼쳤다. 뉴캐슬 유나이티드는 선수의 행위가 정당방위라는 것을 인정했지만, 정밀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라셀스는 뉴캐슬의 수비수다. 현재 팀의 '주장직'을 달고 있으며 2014년 팀에 합류한 이후, 지금까지 활약하고 있다. 통산 225경기 14골 4어시스트를 올릴 정도로 팀에 큰 기여를 했지만, 지난 시즌부터 입지를 잃었고 이번 시즌엔 한 경기도 출전하지 못하고 있다.
그럼에도 팀의 정신적 지주 역할을 맡고 있다. 하지만 최근 다소 불미스러운 사건에 연관됐다. 바로 집단 난투극을 펼친 것.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30일(한국시간) "라셀스가 도심 한복판에서 집단 난투극을 펼쳤다. 뉴캐슬은 경찰의 정보를 확인한 후, 이 사건을 조사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상황은 이랬다.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라셀스는 뉴캐슬이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에서 패한후, 그의 동생 및 친구와 밤을 지새웠다. 하지만 새벽 4시경 6~8명 정도의 남성 무리들과 시비가 붙었다.
시비는 싸움으로 이어졌다. 남성 무리 중 한 명은 라셀스의 동생의 목을 팔꿈치로 가격했고 라셀스 역시 남성들에 의해 여러차례 가격 당했다. 이런 상황에서 라셀스는 남성 중 한 명을 바닥으로 밀쳤고 진정하라고 소리쳤다. 하지만 남성들의 구타는 멈추지 않았다. 이 과정에서 라셀스는 귀에 부상을 입었다. 결국 그는 펀치를 날리며 대응했고 남성 중 한 명을 가격했다.
상황은 더욱 심각해졌다. 남성들은 라셀스에게 총을 쏘겠다고 위협을 가했으며 그의 친구는 머리를 발로 가격당한 후, 의식을 잃은 채 방치됐었다. 경찰 정보에 따르면, 그의 친구는 다행히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노섬브리아 경찰 대변인은 이에 대해 "일요일 새벽 4시경 뉴캐슬 도심 웨스트게이트 로드에서 다수의 사람들이 연관된 난동 신고를 받았다"라고 전했다. 이후 경찰들이 현장에 도착했지만 사건을 일으킨 사람들은 현장을 벗어난 상태였다.
뉴캐슬 구단은 이 사건을 정밀하게 조사할 예정이다. 물론 이들은 라셀스의 행동 자체가 자기 방어를 위한 '정당방위'라는 것을 인정했다. 하지만 집단 난투극 사건에 휘말린 만큼, 확실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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