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호, 일본 솔로 아레나 투어 성료...'다시 만나는 날' 기약

정승민 기자 2023. 8. 30.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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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솔로 아레나 투어를 마친 이준호가 '다시 만나는 날'을 기약했다.

올해로 일본 솔로 데뷔 10주년을 맞이한 이준호는 "제가 걸어온 10년을 여러분께 오롯이 보여드리며 성장한 모습으로 인사드리고 싶었다. 10년간 제 곁에 있어 주셔서 감사하다"고 투어 타이틀을 '마타 아에루 히'(다시 만나는 날)로 정한 이유를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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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호 일본 투어 '마타 아에루 히'

(MHN스포츠 정승민 기자) 일본 솔로 아레나 투어를 마친 이준호가 '다시 만나는 날'을 기약했다.

이준호는 지난달 22일~23일 일본 요코하마를 시작으로 5일~6일 고베를 거쳐 26일~27일 나고야에서 투어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마지막 날인 27일 공연은 온라인 라이브로 송출했고, 국내 팬들을 위해 전국 9개의 CGV 극장에서 생중계도 함께 진행했다.   

이준호는 투어 타이틀이자 팬들 앞에서 첫 선을 보이는 곡인 '마타 아에루 히'(다시 만나는 날)로 공연의 포문을 열었다. 조명 연출이 돋보인 'Pressure', 일본어 랩을 소화한 'HYPER' 무대를 선사했고, 'Nobody Else', 'Fire'를 연달아 선보여 분위기를 달궜다.

올해로 일본 솔로 데뷔 10주년을 맞이한 이준호는 "제가 걸어온 10년을 여러분께 오롯이 보여드리며 성장한 모습으로 인사드리고 싶었다. 10년간 제 곁에 있어 주셔서 감사하다"고 투어 타이틀을 '마타 아에루 히'(다시 만나는 날)로 정한 이유를 소개했다.

이어 이준호는 'CRUSH', 'INSANE', 'Darling'에 이어 데뷔 초 직접 작사, 작곡한 'I love you'를 불렀고, 그는 "앞으로도 늘 여러분 곁에 있을 거란 걸 기억해 주셨으면 좋겠다. 다음에 다시 만나는 날에는 지금보다 더 멋진 모습으로 찾아뵙겠다. 여러분의 10주년도 축하한다. 고마워요!"라고 감사를 전했다.

그리고 이준호는 돌출 무대에서 'Roller coaster' 퍼포먼스를 펼치는가 하면 한국어로 부른 'Love Song' 등을 통해 팬들의 열띤 반응을 이끌었다. 특히 이날 공연에는 2PM 멤버 JUN. K(준케이), 닉쿤이 이준호를 응원하기 위해 객석에 자리했다.

피아노 선율에 맞춰 '함께한 시간'을 노래한 이준호는 "함께 보낸 이번 여름을 기억하고 다시 만날 날을 기다리겠다"고 인사를 건네자 이번에는 일본 솔로 데뷔 해인 2013년부터 지금까지의 솔로 투어를 되돌아는 영상이 거대한 LED 스크린을 채웠다. "이번 투어를 준비하며 현재의 저를 어떻게 표현할지에 집중했다. 이렇게 과거 영상을 함께 쭉 보니 그동안 저와 여러분, 굉장히 행복하게 잘 지내왔다는 걸 다시 한번 느꼈다"고 진심을 표현했고 팬들은 '이준호 10주년 축하해!'라는 메시지가 적힌 슬로건 이벤트로 화답했다.   

끝으로 이준호는 지난 23일 발매한 일본 스페셜 싱글과 동명인 타이틀곡 'Can I'(캔 아이) 뮤직비디오 속 의상을 입고 퍼포먼스를 펼치며 공연의 막을 내렸다.

한편, 이준호는 최근 JTBC 토일 드라마 '킹더랜드' 구원 역으로 출연하며 배우 활동에도 나섰다. 

[사진=JYP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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