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조, 노팅엄 선수 소개에 등장…경쟁자들 이적 조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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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국가대표 공격수 황의조(31)가 소속팀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노팅엄 포레스트의 누리집에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황의조가 프리시즌부터 팀에 합류해 연습을 하고 경기에도 출전했지만 노팅엄은 누리집 선수 소개 페이지에 황의조를 넣지 않았다.
이런 가운데 노팅엄이 누리집 선수 소개에 전격적으로 황의조의 사진과 이름을 올리면서 황의조의 팀 내 입지에 변화가 생기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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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넌 존슨, 엠마누엘 데니스 등 이적설 확산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축구 국가대표 공격수 황의조(31)가 소속팀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노팅엄 포레스트의 누리집에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경쟁자들의 이적설이 퍼지는 가운데 황의조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무대 데뷔를 이룰 수 있을지 주목된다.
30일(한국시간) 노팅엄 공식 누리집 선수 소개 페이지에는 황의조가 포함돼 있다. 황의조가 선수 소개에 등장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실 노팅엄은 그간 황의조를 푸대접했다. 황의조가 프리시즌부터 팀에 합류해 연습을 하고 경기에도 출전했지만 노팅엄은 누리집 선수 소개 페이지에 황의조를 넣지 않았다.
리그가 개막했음에도 선수 소개에 등장하지 않고 출전 기회도 주어지지 않으면서 황의조가 다음달 1일 여름 이적시장 마감 전에 다른 팀으로 매각되거나 임대를 떠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기도 했다.
이런 상황에서 황의조와 같은 포지션인 공격수로 뛰고 있는 같은 팀 선수들이 잇달아 이적설에 휘말리면서 상황이 바뀌는 분위기가 감지된다. 노팅엄 간판 공격수 브레넌 존슨은 손흥민 소속팀 토트넘을 비롯해 첼시, 스페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여기에 나이지리아 출신 후보 공격수인 엠마누엘 데니스가 이탈리아 우디네세로 이적할 것이라는 영국 현지 보도가 나오고 있다.
이런 가운데 노팅엄이 누리집 선수 소개에 전격적으로 황의조의 사진과 이름을 올리면서 황의조의 팀 내 입지에 변화가 생기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된다.
다만 노팅엄은 다른 선수들과 달리 황의조 사진 밑에 국기를 삽입하지 않고 있다. 게다가 황의조의 포지션을 '알려지지 않음(Unknown)'으로 처리하고 선수 커리어 소개 문구까지 넣지 않는 등 노팅엄은 여전히 알쏭달쏭한 자세를 취하고 있다.
황의조와 노팅엄 간 계약기간은 아직 2년이 남아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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