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 식용 종식’ 발벗고 나선 김건희 여사…“없어질 때까지 노력”

2023. 8. 30.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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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는 30일 '개 식용 종식을 위한 국민행동'이 주최한 기자회견장에 격려차 방문했다.

김 여사는 이날 오전 11시10분쯤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개 식용 종식 촉구 기자회견장에 방문해 "오늘 우리가 얼마나 안타깝고 간절한 마음으로 나왔는지 공감할 거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 여사는 "개 식용 문화 종식을 위해 노력해 왔고, 노력하고 있고, 앞으로도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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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기자회견장 격려 방문…“간절한 마음”
여야, ‘개 식용 종식 위한 초당적 의원 모임’ 발족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30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개 식용 종식 촉구 기자회견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최은지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는 30일 ‘개 식용 종식을 위한 국민행동’이 주최한 기자회견장에 격려차 방문했다.

김 여사는 이날 오전 11시10분쯤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개 식용 종식 촉구 기자회견장에 방문해 “오늘 우리가 얼마나 안타깝고 간절한 마음으로 나왔는지 공감할 거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 여사는 “한쪽에선 작은 생명을 살리기 위해 모든 것을 내놓고 있는가 하면, 한쪽에선 잔인하고 볼 수 없을 정도로 처참하게 죽어가는 동물들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동물과 인간이 다 같이 공존하는 시대”라며 “앞으로 모든 반려동물이 함께 친구가 돼 불법 개 식용은 반드시 없어질 때까지 노력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30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개 식용 종식 촉구 기자회견에 참석해 손등에 그린 기념 페인팅을 보이고 있다. [연합]

김 여사는 그동안 개 식용 종식에 대한 메시지를 적극적으로 발신해 왔다.

지난 7월에는 서울 용산어린이정원 내 ‘용산서가’에서 세계적인 환경운동가인 제인 구달 박사와 개 식용 문화 종식에 대해 한목소리로 강조했다. 김 여사는 “개 식용 문화 종식을 위해 노력해 왔고, 노력하고 있고, 앞으로도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4월에는 동물보호단체와 비공개 간담회에서 “개 식용을 임기 내에 종식하도록 노력하겠다”는 취지로 발언한 사실이 알려졌다.

최근 국회에서는 여야 의원 44명이 ‘개 식용 종식을 위한 초당적 의원 모임’을 발족했다. 의원 모임은 개 식용 종식과 관련된 법안들을 11월까지 마무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silverpap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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