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 토드 영 미국 상원의원 초청 간담회

정승환 전문기자(fanny@mk.co.kr) 2023. 8. 30.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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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무역협회는 지난 29일 서울 그랜드인터컨티넨탈파르나스에서 ‘토드 영 미국 상원의원 초청 무역업계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토드 영 인디애나주 상원의원은 지난 6월 존 오소프 조지아주 상원의원 등과 함께 상원 코리아 코커스(Korea Caucus) 모임을 결성한 지한파다.

구자열 무협 회장은 “한미일 정상회의에서 합의한 공급망 조기 경보 시스템 연계 운영, 인공지능(AI) 거버넌스 협력 강화, 핵심 광물 수급 안정화를 위한 공급망 연대 강화를 위해서는 기업의 적극적 역할이 필수적”이라며 “무역협회가 3국간 활발한 정보 교류와 의견 교환을 주도하겠다”고 밝혔다.

구 회장은 이날 토드 영 상원의원에게 한국 동반자 법안(Partner with Korea Act)의 통과를 위해 힘써달라고 요청했다.

한국 동반자 법안은 미국 정부가 전문 교육과 기술을 보유한 한국 국적자에 연간 최대 1만5000개의 전문 취업비자(E-4)를 발급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지난 4월 미 상·하원에서 발의됐다.

토드 영 상원의원은 “굳건한 한미 동맹을 바탕으로 한미 양국은 공급망 강화, 광물 안보, 첨단 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수 있다”며 “전통적 무역 의제인 시장 개방뿐만 아니라 디지털 무역 등 새로운 무역 의제에 있어서도 양국이 무역 투자 협력을 확대할 수 있도록 한국 기업과 지속적으로 의견을 교환하겠다”고 밝혔다.

무역협회는 다음달 구자열 회장을 단장으로 미국 워싱턴DC에 경제협력사절단을 파견한다. 사절단은 행정부 고위 인사와 연방 의원 면담을 추진하고, 네트워킹 리셉션 행사도 개최할 예정이다.

한국무역협회는 지난 29일 서울 그랜드인터컨티넨탈파르나스에서 ‘토드 영 미국 상원의원 초청 무역업계 간담회’를 개최했다. 구자열 무협 회장(왼쪽 셋째)과 토드 영 미국 상원의원(왼쪽 넷째)이 이날 만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무역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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