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등 6개국 군함 내달 대만해협 통과 예정"…中 반발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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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한국·일본 등 6개국 군함이 다음달 대만해협을 통과할 계획이 전해진 가운데 이런 계획이 현실화될 경우 중국의 강한 반발이 예상되고 있다.
30일 대만 자유시보는 "내달 미국 주도로 한국, 일본,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등 6개국 군함들이 합동훈련 차원에서 긴장이 고조된 대만해협을 통과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내달 6개국 군함의 대만해협 통과가 현실화하면 중국이 강력히 반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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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협 통과 현실화 땐 중국 무력 시위 강도 높일 듯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미국과 한국·일본 등 6개국 군함이 다음달 대만해협을 통과할 계획이 전해진 가운데 이런 계획이 현실화될 경우 중국의 강한 반발이 예상되고 있다.
30일 대만 자유시보는 "내달 미국 주도로 한국, 일본,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등 6개국 군함들이 합동훈련 차원에서 긴장이 고조된 대만해협을 통과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닛케이아시아에 따르면 캐나다 해군의 호위함 오타와함·밴쿠버함, 그리고 보급함 아스테릭스함은 이번 훈련을 위해 지난 28일 일본 요코스카항에 입항했고, 내달 1일 출발해 한미일 등이 참여하는 지역 훈련에 합류한다.
지역 훈련은 다국적 연합훈련인 ‘2023 퍼시픽파트너십’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인다.
퍼시픽파트너십 훈련은 2004년 인도양 쓰나미 피해복구를 계기로 시작됐다. 인도적 지원·재난대응능력 향상과 참가국 간 군사교류 협력 증진을 위해 미국 태평양함대사령부 주관으로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매년 실시하고 있다.
올해 훈련은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과 호주, 일본, 뉴질랜드, 영국이 참여한 가운데 8월9일부터 11월21일까지 인도·태평양 일대에서 진행된다. 한국은 지난 21일부터 9월 16일까지 필리핀과 말레이시아에서 진행되는 훈련에 참가한다.
내달 6개국 군함의 대만해협 통과가 현실화하면 중국이 강력히 반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이 대만 주변에서 무력시위 강도를 높이면서 지역 긴장도 한층 고조될 전망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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