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운동까지 지워...윤석열 정부, 친일 넘어 찬일" [Y녹취록]
■ 진행 : 호준석 앵커
■ 출연 :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라이브]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김병주> 2016년도에 박근혜 정부 당시 홍범도 장군이라는 잠수함 명칭을 부여해요. 그리고 나서 문재인 정부 때 정상회담을 통해서 요구를 해서 송환해서 모셨지 않습니까? 이런 것들은 이미 국민적인 공감대가 1962년도 이루어졌고. 최근 전까지만 해도 거기에 대해서 문제제기를 하는 경우가 거의 없었어요. 이미 홍범도 장군은 우리 독립의 영웅으로 인식되었던 거고요. 그런데 갑자기 이렇게 이념논쟁으로 가고 있지 않습니까? 또 2019년도에 어떤 일이 있었나요? 봉오동전투라는 영화가 나왔어요. 관람객이 모두 500만 명 정도 돌파했습니다. 그리고 그때도 이런 문제가 전혀 문제제기가 안 됐습니다. 500만 명의 우리 국민들이 보면서 홍범도 장군의 애국심 또 독립의지를 많이 배웠거든요. 그래서 흉상이 설치될 2018년 당시에도 실제 대한민국의 뿌리가 어디입니까? 헌법에 보면 임시정부의 법통을 잇는 것으로 되어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우리 군의 뿌리도 임시정부의 법통을 이어받아서 그 당시 독립운동군과 나중에 광복군으로 편성이 되거든요. 그래서 뿌리를 찾아야 된다고 해서 이러한 국민적 공감대 하에 만들어졌고 물론 그 당시 일부 아주 극소수는 반대한 적은 있어요. 뭐든지 새로 설치할 때는 반대론자들이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지금 윤석열 정부가 들어와서 친일정책을 계속 쓰고 있지 않습니까? 후쿠시마 오염수도 동조하고 예를 들면 강제징용 배상문제도 일본 말을 그대로 수용하고 이러다 보니까 시류에 편승해서 이것을 주장하는 일부 극소수 인원들의 목소리가 커지면서 육군사관학교와 군에서 이걸 추진한 걸로 보여요. 그리고 그 의도가 저는 불순하다고 보여집니다. 정치적인 의도로 보여지는 거죠. 특히 이것을 누가 추진했느냐, 이렇게 추진했을 때 작년 말에 TF를 구성해서 추진했는데 현 육군사관학교 교장이 추진한 사람이긴 하지만 실제 그 전에 대통령실, 현 윤석열 용산대통령실에서 위기관리센터장을 하다가 3성 장군으로 진급하면서 육군사관학교장으로 왔어요. 가서 제일 먼저 한 것이 이것입니다. 이러한 것들이 너무나 불순한 거죠.
홍범도 장군께서도 그 이후에 공산당의 혜택을 받은 것이 아니라 나중에 카자흐스탄으로 쫓겨나고 말기에는 극장 문지기로 사시다가 불행하게 돌아가셨잖아요. 1943년도에. 그래서 이러한 사건들이 건국훈장 1962년도에 줄 때 다 검토가 됐을 겁니다. 그리고 1962년도만 해도 광복된 지 17년이기 때문에 자유시 참변을 당했던 분들도 있고 독립운동가들도 살아계실 때잖아요. 그때 다 공감대가 형성돼서 박정희 대통령께서 준 것인데 지금 다시 문제를 삼는 것은 윤석열 정부가 친일을 넘어서 저는 찬일까지 가고 있다고 봐요. 이러한 시류에 독립운동 역사를 지우기 일환으로 이런 것들을 하지 않나 생각이 들어서 너무나 안타까울 뿐만 아니라 분노스럽기까지 합니다. 그리고 육군사관학교에서 독립군을 더 기려야 하는 이유는 나라가 없을 때 독립군들이 얼마나 폭풍, 추위에 떨면서 지원도 못 받고 독립군들은 총도 다 제대로 못 갖춘 경우도 있고 총 종류가 다 달라요, 총알도 다 다르고. 왜? 한 자루, 한 자루 여러 군데서 사다 보니까. 그 어려운 가운데서도 독립을 하기 위해서 헌신하셨지 않습니까, 목숨 걸고. 그러한 정신을 육군사관생도들은 본받아야 된다고 생각을 저는 합니다.
대담 발췌: 장아영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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