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의 백조` B-1B 전략폭격기, 또다시 한반도 상공 날았다

김광태 2023. 8. 30. 15: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방부가 30일 '을지 자유의 방패' 한·미연합연습 기간 연합야외기동훈련(전사의 방패)의 일환으로 서해 상공에서 미국 B-1B 전략폭격기를 전개하는 연합공중훈련을 실시했다.

올해 들어 열 번째로 실시한 미국 전략폭격기와의 연합훈련이다.

국방부는 "이번 훈련은 최근 북한 주장 우주발사체 발사에 대해 미국 전략자산을 적시적으로 전개함으로써 '확장억제의 행동화'와 '굳건한 연합방위태세'를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23년 2월 19일 한국과 미국이 한반도 상공에서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도발에 대응해 미국 전략자산을 동원한 연합공중훈련을 하고 있다. [합동참모본부 제공]

국방부가 30일 '을지 자유의 방패' 한·미연합연습 기간 연합야외기동훈련(전사의 방패)의 일환으로 서해 상공에서 미국 B-1B 전략폭격기를 전개하는 연합공중훈련을 실시했다.

올해 들어 열 번째로 실시한 미국 전략폭격기와의 연합훈련이다. 이번 훈련에 한국 공군의 FA-50 전투기와 미 공군 F-16 전투기 등이 참여했다. B-1B는 지난 3월과 2월에도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도발에 대응해 한반도에 전개된 바 있다.

일명 '죽음의 백조'로 불리는 B-1B는 최대 속도 마하 1.25에 최대 1만1998㎞를 비행할 수 있다. 태평양 괌에 전진 배치될 경우 2시간 안에 한반도로 전개할 수 있다.

핵무기는 운용하지 않지만, 최대 57t 무장을 장착할 수 있어 B-2(22t)나 B-52(31t) 등 다른 전략폭격기보다 월등한 무장량을 자랑한다.

국방부는 "이번 훈련은 최근 북한 주장 우주발사체 발사에 대해 미국 전략자산을 적시적으로 전개함으로써 '확장억제의 행동화'와 '굳건한 연합방위태세'를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국방부는 또 "한미동맹은 반복되는 미사일 도발 등 한반도와 역내 불안정을 야기하는 북한의 지속적인 행동에 맞서 최상의 연합방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동맹의 능력과 태세를 바탕으로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광태기자 ktkim@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