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세이퍼시픽항공 한국 지사장에 도널드 모리스

캐세이퍼시픽 도널드 모리스 신임 한국 지사장 [캐세이퍼시픽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홍콩 최대 항공사 캐세이퍼시픽항공은 새 한국 지사장으로 도널드 모리스 전 필리핀 지사장을 선임했다고 30일 밝혔다.

네덜란드 국적인 모리스 신임 지사장은 여행·관광산업에서 15년 이상의 경력을 지닌 전문가라고 캐세이퍼시픽은 소개했다.

그는 2008년 인터컨티넨탈 호텔 그룹(IHG)에 입사해 약 8년간 객실 관리 책임자, 지배인 등을 맡았다. 이 기간 한국을 비롯해 홍콩, 대만, 말레이시아 등에서 근무하며 아시아 지역에 대한 경험과 전문성을 갖췄다고 캐세이퍼시픽은 설명했다.

2015년 캐세이퍼시픽에 합류한 뒤에는 홍콩 본사에서 1만7천여명의 운항·객실 승무원과 기내 서비스를 관리했다. 2021년부터는 필리핀 지사장을 맡아 항공 및 화물 운영과 세일즈, 마케팅, 재무 등을 총괄했다.

모리스 지사장은 "한국은 아시아에서 가장 여행 회복이 빠른 국가 중 하나로 특히 홍콩 여행객이 많고 홍콩을 거점으로 전 세계를 연결하는 수요도 커 전략적으로 매우 중요한 시장"이라며 "캐세이퍼시픽을 이용하는 모든 한국 여행객에게 차별화된 고객 중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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