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종전형은 중복지원 가능, 면접·수능최저학력기준 없이 100% 서류로만 평가

2023. 8. 30. 14:59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강대
전 모집단위 계열간 교차지원 허용
학생부 반영교과는 전 과목으로 확대
비교과영역은 출결만 100% 반영
학생부종합 기회균형·서강가치 전형은 지원 자격 추가·모집 인원도 늘려

서강대학교는 2024학년도 수시모집에서 1,032명(59.2%)을 선발한다. 전형별 모집인원은 △학생부교과(지역균형)전형 178명 △학생부종합(일반)전형 558명 △학생부종합(기회균형)전형 85명 △학생부종합(서강가치)전형 36명 △논술(일반)전형 175명이다.

우선 글로벌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로욜라국제대학이 신설돼 2024학년도부터 신입생을 모집한다. 지난해 신설된 인공지능학과와 SK하이닉스와의 채용조건형 계약학과인 시스템반도체공학과 또한 신입생을 선발한다.

원서접수는 9월 12일 오전 10시부터 15일 오후 6시까지이다. 수시모집에서는 인문/자연 계열 구분 없이 전 모집단위에 지원할 수 있다. 전 전형 간 중복지원도 가능하다.

로욜라국제대학에는 글로벌한국학부, 게페르트국제학부, 글로벌융합학부가 속한다. 글로벌융합학부는 외국인 선발 전담 모집단위로 수시 및 정시 모집은 진행하지 않는다. 글로벌한국학부는 전형별로 △학생부교과(지역균형) 3명 △학생부종합(일반) 9명, 게페르트국제학부는 학생부종합(일반)으로만 5명을 선발한다.

2024학년도에는 전형별 일부 변경사항이 있다.

첫째, 기회균형 특별전형 관련 법령 변화에 따라 전형별 지원자격과 전형 명칭이 변경되었다.

둘째, 수시 학생부교과, 논술의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완화하였다.

셋째, 학생부교과(지역균형), 논술(일반) 전형에서 학생부 교과성적 정량산출 반영교과를 주요교과에서 전 과목으로 확대했다. 비교과영역에서 봉사활동은 반영하지 않고 출결만 100% 반영한다.

넷째, 학생부교과(지역균형)의 경우 성취도 및 성취비율이 부여되는 과목에 적용하는 비율계산식이 변경되었다. 특정 과목의 환산성취비율이 낮아도 과목별 환산성취비율의 단순 평균값을 최종 점수로 반영한다.

학생부교과(지역균형)전형의 지원자격은 ‘국내 고교 졸업예정자 중 고교에서 4학기 이상 성적을 취득한 자로서 출신 고교장의 추천을 받은 자’로 제한된다. 고교별로 최대 20명까지 추천할 수 있다. 학부로 입학하게 되면 2학기를 이수하고 학부 내에서 본인이 희망하는 전공을 선택하게 된다.

전형방법으로는 학생부 교과 900점(90%)과 학생부 비교과 100점(10%)를 모두 정량평가한다. 학생부 교과영역은 전 과목을 반영하며, 학년별 가중치는 없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은 국/수/영/탐(사회/과학/직업-1과목) 4개 영역 중 3개 영역 각 3등급 이내와 한국사 4등급이다. 올해는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완화됐고, 학생부교과 반영교과와 반영방법이 달라지면서 입시결과에도 영향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학생부종합(일반/기회균형/서강가치)전형은 모든 전형 간 중복지원이 가능하다. 학생부종합전형은 면접이 없고 수능최저학력기준도 적용되지 않으며, 100% 서류평가로만 선발한다. 서류평가요소는 학업역량(50%), 공동체역량(20%), 성장가능성(30%)으로 작년과 동일하다.

학생부종합(일반)전형은 졸업연도와 상관없이 지원 가능하며, 2024년 2월 2학년 수료예정자 중 상급학교 조기입학 자격 부여자(상급학교 진학대상자)도 지원할 수 있다. 모집전공별로 선발한다.

학생부종합(기회균형)와 학생부종합(서강가치)은 특정한 자격조건을 만족하는 학생들을 위한 전형이다. 학생부종합(기회균형)전형은 지원자격에 기존의 국가보훈대상자, 농어촌학생, 기초생활보장대상자(기초생활수급자 및 수급권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등), 장애인대상자, 특성화고교졸업자에 ‘자립지원대상아동’, ‘북한이탈주민 등’이 추가되면서 전년 대비 8명 증가한 85명을 뽑는다.

학생부종합(서강가치)전형은 지원자격에 기존의 다문화가족 자녀, 가톨릭지도자추천자에 ‘군인자녀’, ‘소방경찰공무원 자녀’가 추가됐다. 모집인원은 총 36명으로 작년 대비 10명 증가하였다.

논술(일반)전형에는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있다. 국/수/영/탐(사회/과학/직업-1과목) 4개 영역 중 3개 영역 등급합 7이내이고 한국사 4등급 이내이다. 지원계열에 따른 수능응시영역 제한은 없다. 논술시험 80%, 학생부 교과 10%, 비교과 10%를 반영한다.

서강대는 오는 31일 4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수시모집 지원전략 설명회를 갖는다. 사전 신청자를 대상으로 서강대 정하상관에서 진행한다. 서강대 입학처 유튜브에서 생중계될 예정이다.

오병근 입학처장

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