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까지 언급한 '정율성'..."한중 우호 대표 사례" [Y녹취록]

YTN 2023. 8. 30.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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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호준석 앵커

■ 출연 : 박은식 호남대안포럼 대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라이브]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정율성 우리는 생소합니다마는 중국에서는 중국인 80%가 정율성이 지은 노래를 알 정도로 3대 음악가라는 말도 있고 굉장히 유명하고 그래서 관광객들이 많이 와서 거기를 보고. 그래서 그게 그 지역사회 경제를 살리는 데도 도움이 되고. 그런 측면에서 봐야 되는 것 아니냐라는 입장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박은식> 방금 말씀드렸다시피 우리에게 총을 겨눈 분들을 절대 기려서는 안 된다고 생각하고요. 그거는 돈의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을 합니다. 보훈의 중요한 원칙이라고 생각합니다. 정율성로에 있는 그 동상도 저희 돈으로 세운 건 아니에요. 한중 우호의 영향으로 중국의 단체에서 보내온 거거든요. 그 정도는 표지석 같은 걸로 있을 수 있다고 봅니다. 그런데 굳이 정말 우리 피 같은 세금을 들여서 그렇게까지 할 필요가 있느냐. 저는 절대 동의하지 않고요. 그리고 한중 우호에 관련된 인물, 여러 인물이 있을 수 있습니다. 독립운동을 할 때 독립운동가들이 대부분 중국에서 활동을 했어요. 대표적인 김구 선생님도 계시고. 다른 분들도 중국에서 활동을 했기 때문에 그분들을 기리면 되는 것이지 굳이 그렇게 기려야 되느냐, 이런 생각이 들고요. 음악적으로 대단한 거는 대단한 겁니다마는 그래도 그런 것들을 보훈의 입장에 있어서 조금 조심해야 되지 않나,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대담 발췌 : 이미영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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