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통 핑크빛 ‘바비의 집’ 15억에 매물로…하루 숙박비 230만원

황혜진 기자 2023. 8. 30.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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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바비'가 세계적으로 대히트를 치며 흥행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는 가운데 실제 '바비 인형의 집'처럼 꾸민 미국 위스콘신주의 핑크빛 저택이 매물로 나왔다.

29일(현지시간) 시카고 NBC방송과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위스콘신주 북동부의 유서 깊은 마을 허드슨에 위치한 2층짜리 단독주택 '바비코어 캐슬'(Barbiecore Castle)이 부동산 시장에 110만 달러(약 15억원) 가격표를 달고 매물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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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비코어 캐슬 웹사이트 캡처

영화‘바비’가 세계적으로 대히트를 치며 흥행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는 가운데 실제 ‘바비 인형의 집’처럼 꾸민 미국 위스콘신주의 핑크빛 저택이 매물로 나왔다.

29일(현지시간) 시카고 NBC방송과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위스콘신주 북동부의 유서 깊은 마을 허드슨에 위치한 2층짜리 단독주택 ‘바비코어 캐슬’(Barbiecore Castle)이 부동산 시장에 110만 달러(약 15억원) 가격표를 달고 매물로 나왔다.

1900년 빅토리아 양식으로 지어진 연면적 521㎡, 침실 7개, 욕실 4개 규모의 이 집은 외관뿐 아니라 실내도 온통 핑크색으로 칠해져 있고 바비 테마 장식과 이에 어울리는 독특한 가구들로 꾸며져 있다. 또 123년 건축 당시에 설치된 스테인드글라스 창문들과 목공 인테리어, 2개의 부엌, 수영장, 야외 대형 욕조 등을 갖추고 있다.

매매 대행을 맡은 부동산 중개인 제니 마틴은 이 집이 현재 숙박공유서비스 에어비앤비(Airbnb)를 통해 대여 전용으로 사용되고 있다며 "고급스러운 일반 주택 또는 주인이 직접 거주하면서 일부를 대여할 수 있는 주택으로 쉽게 전환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이 집은 14명까지 숙박 가능한 대여료는 하루 1700달러(약 230만 원)로, 대여는 오는 11월 25일까지 예약이 꽉 찬 상태다.

황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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