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숨바꼭질 김현숙 "잼버리 대원·국민께 진심으로 사과"

김지영 2023. 8. 30. 14:4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이 '2023 새만금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파행 논란에 대해 "여가부 장관으로서 새만금 잼버리 공동 조직위원장의 한 사람으로서 야영하면서 불편을 겪었던 스카우트 대원들과 심려했던 부모님들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습니다.

당시 여가위 전체회의는 여가부 등 유관 부처를 상대로 잼버리 사태 현안 질의를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증인 출석 명단에 대한 이견을 보이며 김 장관과 국민의힘 의원들 불참으로 파행됐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감사원 감사 통해 책임 밝혀질 것”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이 오늘(30일)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있다. / 사진=연합뉴스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이 ‘2023 새만금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파행 논란에 대해 “여가부 장관으로서 새만금 잼버리 공동 조직위원장의 한 사람으로서 야영하면서 불편을 겪었던 스카우트 대원들과 심려했던 부모님들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습니다.

직접 사과 입장을 밝힌 건 이번이 처음이며, 지난 12일 잼버리 대회가 폐영한 지 18일 만입니다.

김 장관은 오늘(30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하면서 “(잼버리 부실 운영이) 누구의 책임인지에 대해선 감사원의 감사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관영 전북도지사가 조직위에 책임이 있다고 한 데 대해선 “책임론에 대해서 서로 미루고 그럴 게 아니다”라며 “국민께 소상하게 사실관계를 밝히고 감사원의 감사를 지켜보는 게 적절하다”고 했습니다.

지난 25일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전체회의에 불참한 것에 대해선 “여야가 (출석에 대해) 합의하면 언제든지 상임위에 성실하게 답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당시 여가위 전체회의는 여가부 등 유관 부처를 상대로 잼버리 사태 현안 질의를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증인 출석 명단에 대한 이견을 보이며 김 장관과 국민의힘 의원들 불참으로 파행됐습니다.

이 과정에서 김 장관이 국회 본관에 대기 중이라는 소식에 여가위 소속 야당 의원들이 직접 찾아 나서는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김지영 디지털뉴스 기자 jzero@mbn.co.kr]

< Copyright ⓒ MBN(www.mbn.co.kr)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