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부발전, KB국민은행과 ‘에너지 공급망 ESG경영 확산’ 맞손

조성신 매경닷컴 기자(robgud@mk.co.kr) 2023. 8. 30. 14:45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남부발전 본사가 있는 부산국제금융센터 전경 [사진 = 한국남부발전]
한국남부발전과 KB국민은행이 에너지 공급망의 ESG(Environment·Social·Governance)경영 확산을 통한 건강한 생태계 조성에 힘을 모은다.

남부발전은 지난 29일 KB국민은행과 ‘에너지 분야 공급망의 ESG상생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원자재가격 인상 및 인력 부족 등으로 체계적인 ESG경영 대응이 어려운 우수 협력사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업무협약에 따라 남부발전은 에너지 공급망에 참여하고 있는 우수 협력사를 선정해 추천한다. 이후 KB국민은행은 추천된 우수 협력사에 ‘KB ESG 컨설팅서비스인 ’ESG경영진단‘과 ’ESG경영상담‘ 2개 분야를 제공한다.

ESG경영진단은 KB국민은행이 자체 개발한 ESG진단항목이다. 기업의 비재무적 항목을 진단하고, 현장 방문 등을 통해 개선사항과 솔루션을 제공한다. ESG경영상담은 중소기업 임직원 대상 ESG교육과 ESG이슈 및 사례에 대한 정보를 전달하는 프로그램이다.

아울러 KB국민은행은 ESG진단 및 컨설팅을 성공리에 마무리한 기업에게 ’KB Green Wave ESG우수 기업 대출 상품‘지원과 함께 금리우대와 외환 수수료 감면 등을 지원한다. 남부발전은 해당 협력사가 각종 상생 사업에 신청할 경우 인센티브 제공을 통해 에너지 공급망에 ESG경영을 적극 확산시킨다는 계획이다.

이상대 남부발전 기획관리부사장은 “환경·안전·투명경영 등 ESG경영은 선택이 아닌 글로벌 스탠다드로 자리잡고 있다”라며, “당사는 ESG경영 확산을 통해 건강하고 든든한 에너지 공급망을 구축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