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이어 삼성도…“건조기로 옮길 필요없다” 신상 세탁기 경쟁

방영덕 매경닷컴 기자(byd@mk.co.kr) 2023. 8. 30.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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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IFA 2023’서 공개한 세탁기 한 대로 건조까지 가능한 신제품. [사진출처 = 삼성전자]
LG전자에 이어 삼성전자도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23’에서 세탁기 한 대로 건조까지 가능한 신제품을 공개한다.

30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내달 1일부터 5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 2023’에서 보여줄 신제품은 25kg 용량의 세탁기와 13kg 용량의 건조기가 한 대로 합쳐진 것이다.

세탁 후 빨래를 건조기로 옮기지 않아도 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고, 공간 활용도가 뛰어나 좁은 세탁실에도 설치가 가능하다.

앞서 LG전자는 올해 IFA 2023에서 ‘LG 시그니처 세탁건조기’를 공개하기로 했다. 대용량 드럼 세탁기와 인버터 히트펌프 방식의 건조기를 융합한 제품이다.

삼성전자 역시 세탁물을 건조기로 옮기는 소비자의 불편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자 이번 신제품을 내놓기로 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올인원 세탁기’ 신제품은 ‘에코 버블(EcoBubble)’ 기능이 적용돼 물에 녹인 세제 거품이 섬유 사이에 빠르게 침투해 더 깨끗하게 세탁할 수 있다.

또 고효율 대용량 디지털 인버터 히트펌프가 적용돼 ‘비스포크 그랑데 건조기 AI’ 수준의 빠르고 보송한 건조 성능을 구현했다.

새롭게 적용된 7형 와이드 터치 LCD는 터치 방식 적용으로 사용자 경험을 직관적으로 향상시켰다.

대화면 LCD는 제품 전면의 미니멀한 디자인을 살리고 다양한 세탁∙건조코스 정보를 큰 화면으로 보여줘 코스 선택과 기능 사용이 훨씬 편리해졌다.

이준화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은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니즈를 세심하게 반영한 제품을 다양하게 선보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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