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국내 전 사업장 '폐기물 매립 제로' 최고 등급 취득

이성락 2023. 8. 30.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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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의 국내 전 사업장이 글로벌 안전과학 회사 UL솔루션즈에서 '폐기물 매립 제로' 플래티넘 등급을 취득했다.

삼성전기 수원사업장은 30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평균 자원순환율 100%를 달성해 2년 연속 플래티넘 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삼성전기 국내 전 사업장이 '폐기물 매립 제로' 최고 등급을 취득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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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덕현 사장 "환경 생각하는 제품 개발·생산에 지속 투자할 것"

삼성전기 국내 전체 사업장이 글로벌 안전과학 회사인 UL솔루션즈로부터 '폐기물 매립 제로'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을 획득했다. 사진은 삼성전기 세종사업장 전경. /삼성전기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삼성전기의 국내 전 사업장이 글로벌 안전과학 회사 UL솔루션즈에서 '폐기물 매립 제로' 플래티넘 등급을 취득했다.

삼성전기 수원사업장은 30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평균 자원순환율 100%를 달성해 2년 연속 플래티넘 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세종·부산사업장도 올해 플래티넘 등급을 받았다. 이로써 삼성전기 국내 전 사업장이 '폐기물 매립 제로' 최고 등급을 취득하게 됐다.

'폐기물 매립 제로'는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을 다시 자원으로 활용하는 비율에 따라 플래티넘(100%), 골드(99~95%), 실버(94~90%) 등급을 부여한다. 기업의 자원순환 노력을 평가하는 글로벌 지표로 활용되고 있다.

삼성전기는 2019년부터 '폐기물 배출 제로' 목표 수립 후 폐기물 재활용 시설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있다. 폐수 슬러지에 있는 미량의 구리를 재활용하기 위해 폐수처리장의 구리 응집 시설을 보완하고, 고효율 탈수 시설을 설치해 매월 150톤의 폐수 슬러지를 재활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세종·부산사업장은 폐기물 분류 시스템을 개선해 기존 매립·처리하던 폐유리와 폐석고보드를 각각 유리 원료, 시멘트 부원료로 재활용하고 있다.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은 "탄소 중립을 위한 비즈니스 활동뿐만 아니라 지구환경을 생각하는 제품 개발·생산을 위한 투자 또한 적극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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