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끌 모아 3%… SK네트웍스 최성환의 ‘왕좌의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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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환 SK네트웍스 사업총괄 사장이 지난 29일 회사 주식 34만3889주를 추가 매입하며 처음으로 지분율 3%를 돌파했다.
최 사장은 부친이 물러난 2020년 이후 SK네트웍스 지분을 조금씩 늘려왔다.
최근에는 최 사장의 부인인 최유진 씨가 처음으로 SK네트웍스 주식을 매입했다.
SK네트웍스 측은 최 사장 일가의 회사 주식 매입에 대해 '책임경영의 일환'이라고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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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환 SK네트웍스 사업총괄 사장이 지난 29일 회사 주식 34만3889주를 추가 매입하며 처음으로 지분율 3%를 돌파했다. 최근에는 최 사장의 부인인 최유진 씨까지 주식을 매입하며 입지를 다지고 있다.

재계에서는 최 사장의 이 같은 행보가 부친인 최신원 전 회장의 무너진 꿈을 되살리기 위한 것으로 본다. 최 전 회장은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사촌형이자, 고 최종건 SK그룹 창업주의 차남이다. 장남인 최윤원 전 SK케미칼 회장은 2000년에 세상을 떠나, 사실상 최 전 회장이 SK그룹의 맏형 역할을 했다. SK네트웍스의 뿌리는 최 창업주가 1953년 설립한 선경직물이다.
최신원 전 회장은 “SK그룹의 모태인 SK네트웍스를 다시 반석 위에 올려놓겠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지만, 2020년 횡령·배임 등의 혐의로 경영에서 물러난 상태다. 현재 항소심 재판이 진행 중이다.

최 사장은 부친이 물러난 2020년 이후 SK네트웍스 지분을 조금씩 늘려왔다. 최 사장은 2021년 468만6836주(1.89%)를 매수하며 최신원 전 회장(0.84%)의 주식 보유량을 뛰어넘었고 올해는 3차례에 걸쳐 추가 매수를 진행해 지분율을 3.01%로 올렸다.
최근에는 최 사장의 부인인 최유진 씨가 처음으로 SK네트웍스 주식을 매입했다. 최 씨는 지난 6월 4만3000주(0.02%)를 매입하며 특수관계자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최 씨는 가방 전문 수출업체인 신조무역 최용우 회장의 딸로, 최 사장과는 2010년 결혼했다.
SK네트웍스 측은 최 사장 일가의 회사 주식 매입에 대해 ‘책임경영의 일환’이라고 설명한다.
1981년생인 최 사장은 중국에서 대학을 졸업한 후 2009년 SKC 전략기획실 과장으로 입사했다. 최 전 회장이 SK네트웍스로 옮긴 이후에는 2019년 SK네트웍스 기획실장을 맡았고, 지난해 말 사장으로 승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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