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사회적기업 알브이핀, 대구·경북 첫 비콥인증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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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상주의 사회적기업 알브이핀이 대구ㆍ경북 최초로 비콥(B-corporation) 인증을 받았다.
비콥 인증이란 재무적 성과와 사회적 성과를 균형 있게 추구하며 비즈니스로 더 나은 사회를 만들고자 하는 기업에게 부여되는 브랜드다.
경북도는 그 동안 세계 시장에서 활약할 수 있는 사회적경제기업 육성과 안정적인 해외 판로 구축 및 진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비콥인증을 위해 45개 사회적기업을 대상으로 교육과 컨설팅을 지원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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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인증기업이 실시하는 브랜드
경북 상주의 사회적기업 알브이핀이 대구ㆍ경북 최초로 비콥(B-corporation) 인증을 받았다.
비콥 인증이란 재무적 성과와 사회적 성과를 균형 있게 추구하며 비즈니스로 더 나은 사회를 만들고자 하는 기업에게 부여되는 브랜드다. 미국의 비콥 인증기업인 비랩(B-Lab)이 인증한다. 전세계 7,000여 기업이 인증을 획득했다. 국내 인증기업은 6월말 현재 서울 22개, 경기 2개 등 수도권 중심으로 26사다.
비콥 인증 기업은 이윤만을 목적으로 하지 않고 환경과 사회를 고려하는 기업이라는 평가를 세계적으로 인정받게 된다. 지속가능성이 뒷받침돼야 하는 만큼 알브이핀은 기업이윤과 사회적가치 실현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있다는 평가다.
알브이핀은 2015년 설립된 섬유ㆍ패션회사다. 25명의 지역 할머니들이 손수 제작한 패션소품이 주력품이다. 지난해 매출은 약 14억 원이다.
노인 일자리 창출을 통해 고령층의 사회 소외 문제를 해결하고, 판매수익의 일정 부분을 기부하는 캠페인 등을 펼쳐 지역사회에 크게 공헌하는 기업이라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경북도는 그 동안 세계 시장에서 활약할 수 있는 사회적경제기업 육성과 안정적인 해외 판로 구축 및 진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비콥인증을 위해 45개 사회적기업을 대상으로 교육과 컨설팅을 지원해왔다.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대구ㆍ경북 지역 제1호 비콥 인증기업 탄생을 축하하며, 지방에서도 노력하면 세계 수준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다는 희망을 갖게 됐다”며 “비콥인증 후속 기업이 계속해서 나오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정광진 기자 kjche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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