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다승 1,2위→올해 부진,부상. 둘 다 올해가 마지막? 혼돈에 빠진 1위 팀의 외인 투수 재계약 가능성은[잠실 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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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안심하기 이른 1위인데 가장 큰 악재가 터졌다.
7월 8일 롯데전 승리 이후 휴식에 들어간 플럿코는 17일만인 7월 25일 KT전서 후반기 첫 등판을 했다.
그사이 플럿코가 독감에 걸리고 이후 코로나19에도 확진되며 휴식이 길어졌다.
1차전을 이겼던 LG는 2차전서 믿었던 플럿코의 부진에 패하며 이후 3,4차전까지 져 한국시리즈에 오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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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아직 안심하기 이른 1위인데 가장 큰 악재가 터졌다. 외국인 에이스 아담 플럿코의 부상이다.
어깨나 팔꿈치가 아닌 좌측 골반뼈 타박상으로 4∼5주 뒤에나 복귀할 수 있게 됐다. 자칫 남은 정규시즌에 등판하지 못할 수도 있다.
플럿코는 전반기에만 17경기에 등판해 11승1패 평균자책점 2.21의 좋은 성적을 거두며 선발진이 약했던 LG를 이끌었다. 하지만 후반기엔 4번의 등판밖에 하지 못했다.
LG는 플럿코의 체력을 생각해서 올스타 브레이크 때 2주 이상의 긴 휴식을 줬다. 7월 8일 롯데전 승리 이후 휴식에 들어간 플럿코는 17일만인 7월 25일 KT전서 후반기 첫 등판을 했다. 그런데 두번째 등판이 8월 15일이었다. 그사이 플럿코가 독감에 걸리고 이후 코로나19에도 확진되며 휴식이 길어졌다. 이후 3경기만에 다시 부상으로 빠지게 된 것이다.
정규리그 우승과 포스트시즌에서 한국시리즈 우승에 플럿코의 부상문제가 LG를 힘들게 만들 수 있게 됐다.
플럿코는 지난해에도 부상으로 시즌 마지막과 플레이오프에서 부진을 보였다. 시즌 내내 좋은 피칭을 이어가던 플럿코는 9월 25일 인천 SSG전서 등판전 갑자기 등 통증을 호소해 1타자만 자동 고의4구로 상대하고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이후 재활을 했고, 키움과의 플레이오프 2차전서 선발등판했는데 1⅔이닝 동안 8안타 6실점(4자책)의 부진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1차전을 이겼던 LG는 2차전서 믿었던 플럿코의 부진에 패하며 이후 3,4차전까지 져 한국시리즈에 오르지 못했다. 올해는 이보다 빨리 부상이 나왔다.
전반기에 6승5패 평균자책점 4.44로 부진했던 케이시 켈리는 후반기에도 2승2패 평균자책점 4.24로 확실히 좋아진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 여전히 좋을 때와 안좋을 때의 기복이 크다. 켈리의 교체를 고민했던 LG는 결국 올시즌을 켈리와 함께 하기로 했으나 내년은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렇게 되다보니 둘을 내년시즌에 볼 수 있을지도 궁금해졌다. 켈리는 5년간 KBO리그에서 뛰면서 타자들에게 많이 익숙해졌다. 내년이면 35세가 되는 나이도 부담이다. 플럿코는 2년 연속 내구성에서 문제가 생겼다. KBO리그의 긴 시즌을 치르기엔 몸이 받쳐주지 못하는 모습이다. LG로선 고민을 할 수밖에 없다.
지난해 켈리는 16승으로 다승왕, 플럿코는 15승으로 다승 공동 2위에 올랐다. 둘의 LG와의 동행은 당연했고, 오래갈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러나 1년만에 상황이 달라졌다. 둘 다 잔류할 수 있을까. 아니면 둘 다 교체일까. 혹은 1명은 내년에도 뛰게 될까. 1명만 남으면 켈리일까 플럿코일까.
일단 올시즌 대업인 우승을 차지하고 고민해야할 일. 우선 다시 찾아온 선발 불안을 해결해야 한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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