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테-엔제에게 연속 외면...1년 만에 '2부 리그' 리턴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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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즈 유나이티드가 제드 스펜스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
스펜스는 지난해 7월 토트넘 훗스퍼에 합류했다.
'CBS 스포츠'의 벤 제이콥스는 "스펜스의 임대 영입에 관심을 가지는 팀들이 있다. 하지만 토트넘은 완전 매각을 선호하고 있다. 현재로선, 그 조건에 부합하는 팀들이 없다. 몇몇 챔피언십 팀들이 스펜스의 영입을 추진할 가능성은 있다"라고 전했다.
영국 매체 '토크 스포츠'는 "리즈가 토트넘의 스펜스를 한 시즌 동안 임대하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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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리즈 유나이티드가 제드 스펜스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
스펜스는 지난해 7월 토트넘 훗스퍼에 합류했다. 당시 풀백 보강을 노리던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스펜스의 능력과 잠재성을 높게 평가해 그를 데려왔다. 미들즈브러와의 협상 과정에서 다소 난항을 겪기도 했지만, 토트넘이 적극적인 스탠스를 취한 덕에 이적은 성사될 수 있었다.
그만큼, 스펜스는 직전 시즌 두각을 나타냈다. 노팅엄 포레스트로 임대를 떠난 그는 곧바로 주전을 차지했고 우측면에서 영향력을 드러냈다. 보다 공격적인 능력을 활용해 팀을 이끌었고 리그에서만 2골 5어시스트를 올리는 등 좋은 모습을 보였다. 승격 플레이오프에서도 좋은 활약을 하며 노팅엄의 승격을 이끌기도 했다. 토트넘은 이러한 활약을 높게 평가했고 스펜스의 공격적인 능력이 팀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믿었다.
그렇게 스펜스는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하지만 결과는 실패였다. 그는 콘테 감독에게 철저히 외면당했다. 전반기 그의 출전 기록은컵 대회 포함 6경기. 출전 시간은 다 합쳐도 50분이 채 되지 않았다. 후반기 스타드 렌으로 임대를 떠났지만 그다지 좋은 임대 생활을 하진 않았다.
이후 토트넘에 돌아왔다. 스펜스는 전혀 다른 환경을 맞이했다. 자신을 외면한 콘테 감독이 팀을 떠난 것이다. 그의 빈자리를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채웠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리빌딩을 천명했다. 이는 스펜스에게 기회가 될 수 있었다. 눈도장을 제대로 찍는다면, 충분한 기회를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도 스펜스는 완전히 잊혀갔다. 아예 전력 외 자원으로 전락했고 경기 명단에서 그의 이름을 찾아볼 수 없었다.
결국 이적설에 연관됐다. 토트넘은 임대보다는 완전 매각을 추진 중이다. 'CBS 스포츠'의 벤 제이콥스는 "스펜스의 임대 영입에 관심을 가지는 팀들이 있다. 하지만 토트넘은 완전 매각을 선호하고 있다. 현재로선, 그 조건에 부합하는 팀들이 없다. 몇몇 챔피언십 팀들이 스펜스의 영입을 추진할 가능성은 있다"라고 전했다.
다행히 관심을 가지는 팀이 있다. 주인공은 리즈. 지난 시즌 강등된 탓에 이번 시즌을 2부 리그에서 맞이하게 된 리즈는 스펜스 임대를 통해 전력 보강을 꾀했다. 영국 매체 '토크 스포츠'는 "리즈가 토트넘의 스펜스를 한 시즌 동안 임대하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제이콥스가 밝힌 대로, 토트넘은 완전 매각만을 바라고 있다. 그만큼, 그의 이적에는 조율해야 할 부분이 많이 남아 있는 상황이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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