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민 "개그맨 데뷔 후 무속인 모신 적 있어…굿도 하고 다 했다"

신초롱 기자 2023. 8. 30. 14:3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개그맨 장동민이 과거 무속인을 모신 적 있다는 사연을 털어놨다.

29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장동민이 게스트로 출연해 솔직한 입담을 발산했다.

이날 이상민은 "장동민이 무속인을 모신 적이 있다고? 무속인을 신이라고 생각했다고? 한복을 입고 점집 카운터에서 일했다고 한다. 원래 의심이 많지 않냐"고 물었다.

이에 장동민은 "사실"이라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갈무리)

(서울=뉴스1) 신초롱 기자 = 개그맨 장동민이 과거 무속인을 모신 적 있다는 사연을 털어놨다.

29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장동민이 게스트로 출연해 솔직한 입담을 발산했다.

이날 이상민은 "장동민이 무속인을 모신 적이 있다고? 무속인을 신이라고 생각했다고? 한복을 입고 점집 카운터에서 일했다고 한다. 원래 의심이 많지 않냐"고 물었다.

이에 장동민은 "사실"이라고 밝혔다. 그는 "안 믿었는데 누가 부탁해서 우연히 갔다. 정말 아무도 모르는 사실을 나만 알고 있는 걸 마치 나랑 20년 같이 산 사람이 내가 어제 술 마시면서 털어놓은 것처럼 이야기하는 거다. 내가 무릎을 꿇고 있더라. 세상에 신이 있다면 이 사람이다. 나는 원래 믿는 성격이 아닌데"라고 말했다.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갈무리)

장동민은 "그래서 굿도 하고 시키는 대로 다 했다. 어느 날 내가 나를 봤더니 거기 내 한복이 있었다. 일 없으면 가서 옷장에서 한복을 꺼내 입었다. 그때는 창피하고 그런 것도 없었다. 손님이 깜짝 놀랐다. 몰래카메라인 줄 알더라. 내가 안내하고 커피 타 주고 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어느 날 혼이 빠져나간 것처럼 정신이 들었다. '이게 잘못되겠구나' 생각이 들었다. 그다음부터는 안 갔다"고 밝혔다.

놀랍게도 개그맨 데뷔 이후에 있었던 일이라고. 이어 김준호는 무당 회식에 불려 간 일화를 털어놓기도 했다. 그는 "내가 기억나는 게 술 먹자고 해서 갔는데 여성분들이 잔뜩 있었다. 뭐냐고 했더니 무당 회식이었다. 눈 마주치면 읽힐 것 같아서 고개 돌리고 마셨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rong@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