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오승훈, 9년 만에 마주한 김구라에 사과한 이유 [T-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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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진석 인턴기자] '라디오스타'에 아나운서 오승훈이 출연한다.

30일 방송되는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이봉원, 문희경, 윤성호, 오승훈이 출연하는 '괴짜르트' 특집으로 꾸며진다. 스페셜 MC로는 그리가 등장해 자리를 빛낸다.

오승훈은 지난 2011년 MBC 창사 50주년 특별기획으로 제작된 '우리들의 일밤 - 신입사원'에서 김대호, 김초롱과 함께 최종 3인으로 선발된 MBC 공채 아나운서다. 카이스트 출신 아나운서이자 아나운서로 재직하는 동안 변호사 시험에 합격한 이력으로 화제를 모았으며, 현재는 'PD수첩'을 진행 중이다.

이날 오승훈은 '라디오스타' 섭외를 받고 망설이다 의무감으로 출연하게 된 과정을 털어놓는다. "국장님이 업무 지시라 생각하고 나가 보라 했다"라며 출연 이유를 밝힌 그는 "대호만큼은 재밌게 못 하더라도 열심히 하겠다"라는 각오를 덧붙인다.

그는 과거 '세바퀴'에서 만난 김구라에게 정색했던 일을 9년 만에 사과한다. 이후 오승훈이 김구라에게 정색했던 당시 영상이 공개되며 웃음을 유발한다.

이어 카이스트에서 박사 과정을 밟다 갑자기 MBC 아나운서에 도전하게 된 계기도 공개한다. 또한 그는 아나운서로 활동하던 중 변호사시험에 도전한 이유도 밝힌다.

의무감으로 출연한 'K-직장인' 오승훈의 활약이 담긴 '라디오스타'는 30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인턴기자 news@tvdaily.co.kr/사진제공=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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