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10월에 中방문한다… 공개수배 이후 첫 외국행 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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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중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국제형사재판소(ICC)가 체포영장을 발부한 이후 푸틴 대통령의 해외 방문은 이번이 처음이다.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가 통제하는 우크라이나 지역, 구소련과 인접국, 군에 드론을 공급하고 있는 이란을 방문한 적 있지만 영장 발부 이후로는 이번이 첫 해외 방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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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9일(이하 현지시각) 푸틴 대통령이 오는 10월 일대일로 포럼에 참석하기 위해 중국을 방문하기로 합의했다고 블룸버그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푸틴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이번 행사 참석 초청을 수락했으며 크렘린궁은 현재 그의 방문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3월 ICC는 푸틴 대통령과 마리아 알렉세예브나 르보바 벨로바 러시아 아동인권위원회 위원장이 전쟁 중 아동을 우크라이나에서 러시아로 불법 추방했다는 혐의를 들어 이들에게 체포영장을 발부했다.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가 ICC 회원국이 아니라며 체포영장에 응하지 않았다. 이후 그는 여러 차례 출국을 거부해왔다. ICC 회원국에 방문할 경우 해당 국가에서 그를 체포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 23일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열린 브릭스(BRICS) 정상회의에 원격으로 참여했으며 다음 달 인도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도 참석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바있다.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가 통제하는 우크라이나 지역, 구소련과 인접국, 군에 드론을 공급하고 있는 이란을 방문한 적 있지만 영장 발부 이후로는 이번이 첫 해외 방문이다.
최재혁 기자 choijaehyeo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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