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홍범도 흉상 이전 타당..자유민주적 헌법정신에 충실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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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가 육군사관학교 내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에 대해 "타당하다고 본다"며 "자유민주적 기본질서는 우리 헌법의 기본정신에 충실해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한 총리는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정책질의에 출석해 '육사에 홍범도 장군 동상을 세우는 것이 아니고 독립기념관이나 다른 곳에 이전하는 것이 맞다는 게 정부 생각이냐'라는 질문에 "타당하다"고 언급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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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가 육군사관학교 내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에 대해 "타당하다고 본다"며 "자유민주적 기본질서는 우리 헌법의 기본정신에 충실해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한 총리는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정책질의에 출석해 '육사에 홍범도 장군 동상을 세우는 것이 아니고 독립기념관이나 다른 곳에 이전하는 것이 맞다는 게 정부 생각이냐'라는 질문에 "타당하다"고 언급한 것입니다.
흉상 관리의 직접 소관기관은 육사와 국방부가 아닌 행정부에서 입장을 내놓은 것은 처음으로, 대통령실은 그동안 '국방부와 육사의 소관'이라는 입장을 유지해왔습니다.
한 총리는 "육사에서 사관학교의 정체성이나 생도 교육에 부합하도록 교내 기념물을 재정비할 계획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국방부는 국방부 청사와 육사 내 홍범도 장군 흉상을 독립기념관 등지로 이전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데, 홍범도 장군의 독립운동 업적은 인정하지만 소련 공산당 가입과 활동 이력을 고려할 때 군 내부에 두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는 취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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