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죽음의 백조’ B-1B 전략폭격기 UFS 기간 한반도 상공서 연합공중훈련 전개

정충신 기자 2023. 8. 30.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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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전략폭격기의 한반도 출격은 지난달 13일 B-52H '스트래토포트리스'가 참가한 연합공중훈련 이후 한 달 반 만이며, 올 들어 10번째다.

국방부에 따르면 이날 연합공중훈련은 지난 21일 시작된 올 후반기 한미연합 군사연습 '을지 자유의 방패'(UFS·을지프리덤실드) 중 연합 야외기동훈련(FTX) '전사의 방패'(WS)의 일환으로 서해 상공에서 실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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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19일 미 전략폭격기 B-1B 랜서 2대가 한국 공군과 함께 연합공중 훈련을 펼치고 있다. 국방부 제공

한미연합연습 ‘을지 자유의 방패(UFS)’ 훈련이 지난 21일부터 진행 중인 가운데 ‘죽음의 백조’로 불리는 미국 공군의 B-1B 전략폭격기가 30일 한반도 상공에 전개해 한미 양국 공군 전투기들과 연합공중훈련을 실시했다고 군당국이 밝혔다..

미 전략폭격기의 한반도 출격은 지난달 13일 B-52H ‘스트래토포트리스’가 참가한 연합공중훈련 이후 한 달 반 만이며, 올 들어 10번째다.

국방부에 따르면 이날 연합공중훈련은 지난 21일 시작된 올 후반기 한미연합 군사연습 ‘을지 자유의 방패’(UFS·을지프리덤실드) 중 연합 야외기동훈련(FTX) ‘전사의 방패’(WS)의 일환으로 서해 상공에서 실시됐다.

이번 훈련은 올해 들어 10번째로 실시된 미 전략폭격기 전개 하에 시행된 연합훈련으로서, 우리 공군의 FA-50 전투기와 美 공군 F-16 전투기 등이 참여한 가운데 서해 상공에서 이뤄졌다.

미 공군의 3대 전략폭격기 가운데 하나인 B-1B는 마하1.25(시속 1530㎞)의 속도로 비행할 수 있다. 태평양 미국령 괌 기지 이륙 후 2시간 남짓이면 평양 상공에 도달할 수 있다.

특히 이번 훈련에서는 지난 24일 북한 주장 우주발사체 발사에 대해 미 전략자산을 적시적으로 조율해 전개함으로써 ‘확장억제의 행동화’와 ‘굳건한 연합방위태세’를 보여준 것이라고 국방부는 전했다.

한미 공군의 엄호하에 미 전략폭격기가 주요 임무를 수행함으로써, 한미동맹의 우수한 연합작전수행능력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국방부는 “한미동맹은 반복되는 미사일 도발 등 북한의 지속적인 한반도와 역내 불안정을 야기하는 행동에 맞서 최상의 연합방위태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동맹의 능력과 태세를 바탕으로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정충신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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