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PM 택연 “닉쿤 태국 자택에 호랑이 산다…궁전 같아”(홍김동전)
‘홍김동전’이 태국에 있는 2PM 닉쿤 집 투어를 성사시킬 수 있을까.
31일(목) 방송되는 KBS 2TV 예능 ‘홍김동전’ 51회는 데뷔 15주년을 맞은 2PM 완전체가 출연해 ‘짐승돌 vs 짐승들’의 맞대결을 펼친다. 이를 위해 ‘홍김동전’ 멤버들은 드레스코드 ‘짐승들’로 분한다. 홍진경은 기린, 김숙은 하늘다람쥐, 주우재는 늑대, 조세호는 호랑이, 우영은 강아지로 동물의 왕국을 선보인다. 이 가운데 데뷔 15주년을 맞은 원조 짐승돌 2PM 준케이, 닉쿤, 택연, 찬성, 이준호는 ‘홍김동전’ 멤버들과 우영을 사이에 둔 쟁탈전을 펼친다고.
이 중 닉쿤의 태국 집 존재가 관심을 집중시킨다. ‘홍김동전’ 멤버들이 닉쿤의 태국 왕자 설의 진위를 묻자 닉쿤은 “그냥 별명 같은 거예요”라고 말한다. 이에 택연은 “닉쿤의 태국 집이 궁전이기는 하다”, “거기에는 호랑이가 산다”고 전해 모두의 귀를 쫑긋하게 만든다. 이에 눈을 초롱초롱 빛내던 김숙은 “놀러 가면 안 되나요?”라며 당장 태국으로 날아갈 태세를 취하자 닉쿤은 또다시 예의 바른 미소로 “한번 오세요”라고 답한다. 찬성은 이에 화들짝 놀라며 “형 조심해! 여기는 바로 도장 찍어!”라는 말로 극구 말리기 시작한다. 이에 늑대 복장의 주우재가 기다렸다는 듯이 “당장 9월에 갈 수도 있어요”라고 받아치자 홍진경은 “나중에 이 장면이 자료화면으로 쓰일 거다”라며 섣부른 대답이 불러올 화를 예감케 한다고.
그러나 ‘홍김동전’ 초창기 때의 전화 미션에서 우영에게 수천만 원을 흔쾌히 빌려주겠다고 했던 닉쿤은 이번에도 쿨한 면모를 발휘한다. 닉쿤은 “11월이 좋겠습니다”라고 말해 ‘홍김동전’ 멤버들의 환호성을 불러왔다고.
‘홍김동전’ 멤버들은 11월에 호랑이가 사는 궁전 같은 닉쿤의 태국 집을 찾아갈 수 있을까.
한편 ‘동전 던지기’에 웃고 우는 KBS 2TV ‘홍김동전’은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황효이 온라인기자 hoyful@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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