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안 해? 토트넘, 컵대회 첫 판부터 로테이션 돌린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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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핫스퍼가 리그컵 첫 라운드에서 탈락했다.
토트넘은 30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크레이븐코티지에서 열린 2023~2024 잉글랜드 카라바오컵(EFL, 리그컵) 2라운드서 풀럼과 1대1 무승부에 그친 뒤 승부차기 끝에 패배했다.
토트넘은 2008년 리그컵 우승 후 15년 연속 무관이다.
올해 리그컵은 토트넘이 진지하게 우승에 도전을 해볼 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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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토트넘 핫스퍼가 리그컵 첫 라운드에서 탈락했다. 우승 가능성이 그나마 가장 높은 토너먼트였다. 토트넘은 왜 주전 선수들을 선발 명단에서 대거 제외했을까?
토트넘은 30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크레이븐코티지에서 열린 2023~2024 잉글랜드 카라바오컵(EFL, 리그컵) 2라운드서 풀럼과 1대1 무승부에 그친 뒤 승부차기 끝에 패배했다.
토트넘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프리미어리그에서 사용했던 베스트11을 대거 바꿨다. 최전방에 히샬리송, 센터백 미키 반더벤을 제외한 9명을 새 얼굴로 채웠다.
손흥민, 데얀 클루셉스키, 파페 사르가 20분을 남기고 들어갔다. 에이스 제임스 매디슨은 경기 종료 10분 전에 투입됐다. 중앙 미드필더 이브스 비수마와 중앙 수비수 크리스티안 로메로, 좌우 풀백 데스티니 우도기, 페드로 포로는 휴식했다.
사실 컵대회 로테이션은 매우 흔한 일이다. 리그 상위권 클럽은 국내 리그 외에 유럽대항전, FA컵, 리그컵까지 한 시즌에 최대 4개 대회를 동시에 소화한다. 보통 중요도는 리그와 유럽대항전을 최우선이며 FA컵, 그 다음이 리그컵이다.
때문에 토트넘이 리그컵에서 주전을 아꼈다는 사실 자체는 이상하지 않다. 그러나 토트넘이 처한 상황을 고려하면 물음표가 붙을 수 있다.
일단 토트넘은 지난 시즌 8위로 추락, 유럽대항전에 못 나간다. 프리미어리그와 FA컵, 리그컵 3개 대회에 참가했다. 다른 상위권 빅클럽들보다 다소 여유가 있다.
토트넘은 나름대로 규모가 꽤 큰 클럽이다. 리그에서 우승한지는 60년도 더 지났지만 맨체스터 시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리버풀, 아스널, 첼시와 함께 'BIG 6'로 묶여 눈높이가 매우 높다. 메이저대회 우승 트로피 하나 쯤은 탈 때가 됐다고 여긴다. 토트넘은 2008년 리그컵 우승 후 15년 연속 무관이다.
올해 리그컵은 토트넘이 진지하게 우승에 도전을 해볼 만했다. 게다가 하필 첫 상대가 하부리그 클럽도 아닌 프리미어리그의 풀럼이었다. 리그컵 우승이 반드시 필요했다면 지난 주말 본머스전에 미리 로테이션을 돌리고 풀럼전에 주전을 가동할 수도 있었다.
스카이스포츠에 의하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우리는 많은 것을 발견하는단계에 있다. 선수들을 찾아서 그들에게 기회를 줘야 한다. 그들은 단지 스쿼드를 채우기 위해 여기에 있는 것이 아니다. 그들은 경기에 나갈 기회를 받을 자격이 있다"라고 말했다.
또한 "유럽대항전이 없는데 어떻게 우리 선수들에 대해 내가 파악하겠는가? 이 경기가 아니면 어떤 기회가 있을까요? 그들은 모두 우리 클럽의 일원이다"라고 덧붙였다.
이는 선수단을 위해 로테이션은 무조건 필요했으며, 프리미어리그에서는 실험할 수 없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포스테코글루는 무리해서 리그컵에서 위로 올라가기보다 프리미어리그에 중점을 두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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