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셀바이오 "간암 2a상 종료 순항…9월 초 결과 발표"

박정렬 기자 2023. 8. 30. 14:2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항암 면역세포치료제 개발 기업인 박셀바이오가 간암 임상 2a상 종료를 위한 최종 결과를 다음달 7일 열리는 대한종양내과학회 국제학술대회(KSMO)에서 구두 발표한다고 30일 밝혔다.

박셀바이오는 국제학술지 '프론티어스 인 이뮤놀로지(Frontiers in Immunology)'와 KSMO 2022, AASLD 2022 등의 국제학술대회를 통해 간암 임상 연구 결과를 꾸준히 발표해 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Vax-NK/HCC 임상1상 논문./사진=박셀바이오


항암 면역세포치료제 개발 기업인 박셀바이오가 간암 임상 2a상 종료를 위한 최종 결과를 다음달 7일 열리는 대한종양내과학회 국제학술대회(KSMO)에서 구두 발표한다고 30일 밝혔다. 오는 11월 개최되는 미국 간 학회 국제학술대회(AASLD)에도 참석해 해당 연구를 포스터 발표할 예정이다.

박셀바이오는 국내 주요 5개 대학병원에서 진행성 간암을 대상으로 자가유래 NK세포 치료제인 'Vax-NK/HCC'의 임상 2a상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이 연구는 당초 총 2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회사 측은 현재 데이터로도 충분하다고 판단, 예정보다 적은 수인 17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을 조기 종료한다.

박셀바이오의 이번 임상은 Vax-NK/HCC와 HAIC(간동맥주입화학요법)의 병용 요법으로 진행됐다. 현재 진행성 간암의 표준 치료제로 사용되고 있는 소라페닙 등 전신 항암치료는 국소 진행성 간암에서 효과가 낮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Vax-NK/HCC 임상은 국소 진행성 간암 환자를 대상으로 이뤄지며 HAIC와 병합요법의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최근 메타분석을 통해 기존의 전신 항암치료와 간접 비교를 시행했다. 이 결과는 이미 논문으로 투고돼 게재 결정을 앞두고 있다.

박셀바이오는 국제학술지 '프론티어스 인 이뮤놀로지(Frontiers in Immunology)'와 KSMO 2022, AASLD 2022 등의 국제학술대회를 통해 간암 임상 연구 결과를 꾸준히 발표해 왔다. 다가오는 구두 발표에는 화순전남대병원 종양내과 배우균 교수가 연자로 나선다. 박셀바이오 관계자는 "Vax-NK/HCC 임상연구 종료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박정렬 기자 parkjr@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