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화성 ‘동탄레이크파크 자연&e편한세상’ 9월 분양

동탄레이크파크 자연&e편한세상 위치도. DL이앤씨 제공

경기주택도시공사와 DL이앤씨는 9월 경기도 화성시 동탄2택지개발지구 A94블록에서 ‘동탄레이크파크 자연&e편한세상’을 분양한다고 30일 밝혔다.

지하 3층~지상 25층짜리 18개 동으로 총 1227세대 규모다. 전용면적 74·84㎡ 907세대는 공공분양, 전용면적 95·115㎡ 320세대는 민간분양으로 공급된다. 입주예정일은 내년 6월이다.

‘민간참여 공공분양’으로 공급되는 이 단지는 경기주택도시공사가 시행을 주도하며, 공정률이 60%를 넘는 후분양 단지다. 후분양 아파트는 입주시기에 분양가격이 결정되기 때문에 주택가격 하락에 따른 예비 입주자의 피해를 방지하고, 공급자의 안전 및 품질관리 유도를 통해 상대적으로 부실시공을 방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 이 아파트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분양가가 비교적 합리적인 수준에서 책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3월 고덕국제신도시에서 민간참여 공공분양으로 공급된 ‘고덕자이 센트로’의 경우 분양가(최고가 기준)가 전용 84㎡ 기준 4억9577만원으로, 인근에 있는 ‘고덕국제신도시파라곤’ 전용 84㎡ 시세(6억9000만~7억2000만원)보다 2억원 가량 싸게 공급됐다.

‘e편한세상’의 브랜드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동탄레이크파크 자연&e편한세상의 각 세대 내부에는 e편한세상만의 기술·상품·디자인 철학이 총체적으로 집약된 ‘C2 하우스’ 혁신 설계가 적용된다고 DL이앤씨는 밝혔다. C2 하우스는 다양한 고객의 취향을 반영하고 멀티유즈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가변형 구조, 최적의 주거 동선으로 설계됐다.

이밖에 미세먼지 저감 시스템(스마트 클린&케어 솔루션), 강남 주요 정비사업에서 적용되던 스카이라운지와 스카이 게스트하우스, 키즈라운지와 어린이집·독서실 등도 마련된다.

907세대의 공공분양 물량 가운데 70%는 신혼부부, 생애최초 등 무주택 실수자들을 대상으로 특별공급된다. 공공분양 중 일반공급 물량의 20%에 추첨제가 적용돼 무주택 기간이나 저축 금액에 상관없이 청약 당첨이 가능하다.

320세대의 민간분양 물량의 경우 청약통장 가입 기간 12개월 이상인 만 19세 이상 수도권 거주자면 주택 보유나 세대주 여부와 관계없이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민간분양(일반공급분)은 공급 물량 전체가 전용면적 85㎡를 초과해 100% 추첨제가 적용된다.

DL이앤씨는 “분양가 상승 추세가 하반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내 집 마련을 서둘러야 한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며 “동탄레이크파크&e편한세상 역시 주변 시세 대비 경쟁력 있는 분양가 책정이 기대되면서 수요자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주영 기자 young78@kyunghyang.com